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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tro Baths 길을 걸었어요.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14년도 이야기

Sutro Baths 길을 걸었어요.

날미 2015. 2. 4. 07:37


2014년 11월 27일


우리 집에서 두 시간 거리인 San Francisco는 갈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바다를 좋아하는 나는 샌프란을 가면 매번 해변을 걷고 돌아오곤 했었는데

요번에는 지난 모세모임에 시간관계상 걷지못했던 길을 걷기로 작정을 했다.


그냥 지나치면 아쉬운 Pier 39 근처를 어슬렁 거리다가




오늘의 목적지인 Sutro Baths & Cliff House주위를 걷기로 했다.

1900년대엔 바닷물을  끌어들여서 만든 최대의 수영장 이었다는데 



지금은 화재로 옛모습은 찾아볼 수 없지만  트레일이 잘 되어 있어서 멀리까지 걷는 맛이 좋았다.





지난 번에 모세모임 소풍을 왔었던 곳도 다시 가보았다.

그때의 왁자지껄함을  추억하며.



그때 '저 길을 꼭 걸어야겠다!' 결심했었던 저 길을 걸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