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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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16년도 이야기

성탄절에~~~

날미 2017. 1. 3. 11:47

 

2016년 12월 25일

 

한해의 끝자락에 있는 성탄절이다.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는 퇴색해져 가고있는 세상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성탄절을 우리도 보냈다.

멀리 한국에 있는 딸내미에게 미리 선물을 보내는 것은 물론이고 (보내는 값이 참 비싸네)

올한해 고마웠던 이웃과 가족에게 줄 선물을 사고 선물을 교환하고...

 

 

아들내미는 성탄절이라고 집에 오고 

부모가 좋아할 것 같으니까 교회에 가서 마음은 딴데 있지만 자리에 앉아있어 주고...
예전엔 아들의 신앙없음이 참 속상하고 안타까웠다.

그러나 이제는 성탄절이라고 부모를 생각하고  선물까지 준비해서 먼길 운전해서 오고

함께 예배드리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만도 감사하기로 했다.

때가 되면 아들도 진심으로 기뻐하며 예배드릴 날이 오겠지.

 

한국에서 생활하느라  함께 하지 못하지만 

이시간을 그리워하는 딸내미의 자리도 셋팅해놨더니 울딸 아주 좋아했다.


벌써 3년째 성탄절을 딸내미와 함께하지 못하고 있다.

내년에는 딸내미와 함께 할 수 있으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