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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17년도 이야기

이런저런 일들로 연말이 지나간다

날미 2018. 1. 6. 08:26

 

2017년 12월

 

2017년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캘리포니아에 겨울이 왔음을 비가 알려준다.

 

 

남편과 딸내미가 좋아하는 비슷비슷한 메뉴로 저녁을 먹는다.

무엇이든지 잘먹는 식구들이라서 저녁식사로 한식, 양식과 퓨전을 돌아가면서 만든다.

밥상을 보며 기뻐하는 딸내미의 얼굴에 나도 기쁘다.

 

 

 

 

 

 

 

 

 

 

 

 

 

 

 

 

 

 

 

 

 

 

 

 

 

 

 

 

작년부터 미루다가  딸내미의 사랑니를 드디어 뺏다.

이빨을 뺀 후에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어줘야 한다는 딸내미.

한꺼번에 네 개를 빼면서 거의 한 달을 제대로 먹지도 못하며 고생을 했다.

 

3주 정도 되어서 튀어나온 이빨조각~~~
그러니 그렇게 힘들어했지.

많이 괴로워 하길래 치과에 다시 가자고 해도 안가겠다고 버티기만 하더니

 막판에 나온 이빨조각을 보고 우리는 놀라서 자빠질뻔 했다.

사랑니 뺀 후의 증상에 대해 인터넷을 샅샅이 뒤졌던 딸내미는

  "그런 일이 많이 생긴다"며 오히려 담담 했다.

우이씨~~~

 

작년에 뇌수술 한 후에 서서히 회복 되어 가는 조집사님 댁에서 일 주년 축하파티를 했다.

 

 

 

찬양대 연말파티를 했다.

파트락으로 음식을 준비했다.

찬양대원들 모두 각자의 손맛을 자랑하는 풍성한 음식잔치가 되었다.

 

 

케잌을 잘만드는 수연자매가 수제케잌을 만들어 왔다.

너무 단 미국케잌에 비해 많이 달지않고 참 맛있다.

 

 

미리 짝진 짝꿍을 위해 깜짝 선물교환을 하고 재치있는 게임도 하며 마음껏 웃었다.

 

우리 교회에서 지역교회 연합 성탄절예배를 했다.

연말이라 모두들 바쁘니까 음식을 간단하게 주문을 했다.

 

 

어김없이 친구들을 만나서 밥을 먹고  마음을 나누며 수다삼매경에 빠졌다.

달달한 디저트까지 먹으며...

 

 

 

 

 

 

 

 



2017년 마지막 소그룹모임을 했다.
집에서 할까 생각하다가 바쁜 연말에 집에서 음식 준비하고 상차리기가 버거워서 

음식점에서 했다.

일년간 같은 소그룹에서 삶을 나누며 함께한 소그룹원들에게 참 감사하다.


일년 간 수고한 운영위원회 부부동반 모임을 했다.

새해 시무장로로 봉사할 남편 포함  다섯 명이 두 가지씩 음식을 만들어올까 하다가

요것도 주문을 하기로 했었는데 한 가정에서 깜짝으로 음식을 모두 만들어 왔다.

우리는 재료비 계산해서 돈만 냈다.

정말 대단한 한집사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재미있는 게임을 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며

반전의 묘미를 맛본 귀한 시간이었다.

 

 

 

 

 

 

올 연말에도 특별하게 하는 일은 없어도 바쁘다 바뻐를 연발하며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