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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뉴욕여행 5박 6일 (2) Greenwich Village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22년도 이야기

네 번째 뉴욕여행 5박 6일 (2) Greenwich Village

날미 2022. 6. 2. 14:20

2022년 5월 2일 ~ 5월 7일

 

저녁에 뮤지컬 보는 기쁜 마음을 안고

처음으로  Greenwich Village로 갔다.

50년 전 Greenwich Village의 Stonewall Inn 에서 

동성애자 권익수호 운동의 시초라고 일컬어지는 소동이 났었단다.

무지개 깃발이 휘날린다.

 

Christopher 공원은 Stonewall National Monument로 지정되어 

50년 전에 어떤 일이 있어났는지 알수 있게 사진들이 즐비하다.

 

 

 

 

 

 

지난 번 스탠포드 대학에 갔을때 있었던 똑같은 조각상이 이곳에도 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Greenwich Village는 보헤미안들의 안식처였고

지금도 이러한 스타일의 사람들이 즐겨찾고 있다.

Bleecker Street는 카페, 피자가게등 상점과

역사적인 브라운스톤 타운하우스가 늘어서 있다. 

 

 

 

 

 

 

 

이 거리를 걸으며 음식을 조금씩 맛보기 했다.

피자 한 조각이 어찌나 큰지 한 조각으로 둘이 나눠먹었다.

 

 

맛집 투어객들이 들어가는 이태리 가게라서 나도 들어가서

유명하다는 것 맛을 봤는데 남편은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별로란다.

 

 

 

 

1927년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카푸치노를 만들었다는 Caffe Reggio.

바로 옆에는 뉴욕 최고의 Falafel 가게인 Mamouns도 있다.

 

 

 

조지 워싱턴 대통령 취임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889년 파리의 개선문을 따라 만든 장엄한 아치형 구조물이 있는 워싱턴 스퀘어 공원은 

'쿠퍼 유니언(Cooper Union),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 뉴 스쿨(The New School) 등

주변의 대학생들이  강의 중간마다 휴식을 취하곤 한다 '는데

 

나는 깜짝 놀랐다.

 

 

젊고 자유분방한 분위기 인것은 맞는데

마리화나가 합법화 되어있으니

마리화나를 피우는 사람들, 파는 사람들로

마리화나 냄새가 진동을 해서 머리가 아프고 콧구멍이 괴롭고

마리화나에 취한 사람들을 보며 마음도 시끄러웠다.

 

 

 

 

 

 

 

 

워싱턴 스퀘어 공원 주위로 분포되어 있는 뉴욕대학 NYU  ...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서점이고 가장 큰 비영리 서점이라는

Strand Bookstore.

 

 

 

양말에 적혀있는 글귀가 재미있다.

결론은 책이 가장 귀한 친구라는 것이로구나.

요즘 책읽기와 담쌓고 지내는 나에게 찔리는 귀절이다.

 

저녁을 먹기위해   코리아타운에 있는 북창동 순두부에 갔다.

순두부 찌개 일 인 분에 세금과 팁을 합해 거의 3만원이다.

뉴욕물가가 비싼건지

하긴 우리동네와 2불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니

외국에서의 한국음식이 비싼 것이겠지.

 

 

Lottery로 당첨된 WICKED를 보기위해 한 시간 전에 오라고 해서 

일찍 갔는데 일등으로 줄을 서서 한 참을 기다렸다.

30분 전에 가도 충분하다.

 

 

역시 재미있었다.

끝난 후  기립박수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