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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뉴욕여행 5박 6일 (3) SoHo , Chelsea & Manhattan ~~~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22년도 이야기

네 번째 뉴욕여행 5박 6일 (3) SoHo , Chelsea & Manhattan ~~~

날미 2022. 6. 3. 13:02

2022년 5월 4일 

 

오늘은 SoHo와 Chelsea 지역을 중심으로 다니기로 했다.

SoHo는 SOuth of HOuston의 약자로 명품샾들과 갤러리등이 즐비한 곳이다.

 

지난 밤에 비가 와서 촉촉해진 거리를 여유롭게 걷는 아침이 좋다.

 

 

 

 

명품이라고 이름붙여진 매장들이 늘어선 거리.

명품이 뭔지...

 

 

 

독립서점인 McNally Jackson서점에 이민진 작가의 PACHINKO 가 있어서 반가웠다.

 

이 문구가 또 나를 찔리게 하네.

 

이어진 Little Italy도 걷고

 

 

 

 

근처의  China Town으로 갔다.

 

 

 

이서진이 뉴욕에서 먹었다는 Jing Fong 딤섬을 먹기위해

 

 

 

Chelsea 지역으로 갔다.

전세계에 셀 수 없이 많은 Starbucks가 있지만

Starbucks Reserve Roastery는 전 세계에 다섯 군데 밖에 없다는데

그 중의 한 곳이 Chelsea Market 맞은편에 있다.

 

거대한 커피볶음 기계가 있고

여러 대의 커피머신에서 여러 명의 바리스타들이 뽑아내는

신선한 커피냄새가 진동하지만

 사람이 많고 왁자지껄하다

 

 

 

왠지 후딱 마시고 자리를 비워줘야 할 것 같은 매장안 분위기가 싫어서

매장밖의 한적한 테이블에서 사람구경하며 여유를 누렸다.

 

 

커피맛을 잘 모르긴 하지만 별다를 것도 없건만 

왜 가격은 두 배로 비싼겨?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Chelsea Market으로 갔다.

 

 

Chelsea Market은 1898년 완공된 벽돌건물로

오레오 쿠키로 유명한 나비스코 과자 공장및 사무실로 쓰이다가 

지금은 작은 음식점들과 상점들이 입점해 있다.

 

 

 

 

 

첼시마켓 후문쪽으로 나오면 High Line 가는 길이 바로 나온다.

 

High Line은 7.5미터 고가 1.45mile의 화물노선에

꽃과 나무를 심고 벤치를 설치해서 

2009년에 공원으로 오픈해서 뉴욕인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었다.

 

 

 

 

 

 

 

 

High Line을 따라가면   거대한 Vessel이 떡하니 나타난다.

 

Vessel은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 Hudson Yard의 상징물로

 높이 45m의 벌집 모양의 청동색 개방형 건축물로,

계단 2500개와 전망 공간 80개로 이뤄져있다.

 건물 내 계단을 구비구비 올라가며 맨해튼 시내와 허드슨강을 다양한 각도로 조망할 수 있는데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외관으로 즉각 뉴욕의 관광 명소가 되면서

‘뉴욕의 에펠탑’이란 별칭까지 붙었다.

 

그러나 이곳에서 투신자살 하는 사람이 네 명이 나온 후

죽음의 계단이 되어서 지금은 폐쇄되어 올라갈 수 없다.

 

 

 

 

 호텔의 해피아워를 즐기고 맨하탄의 밤을 보러 나왔다.

타임스퀘어는 코로나 시기가 맞나 싶게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뿡짝뿡짝이다.

 

 

 

Rockefeller Center에선 아이스 스케이팅 대신 롤러 스케이팅을 신나게 타고있다.  

 

 

 

빨래 전시회인가?  옷 전시회인가?

어떤 심오한 뜻이 있을텐데...

 

Rockefeller Center 건너편   St. Patrick's 대성당에 들어가니

마침 미사시간이었다.

남성 네 명이 부르는 성가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너무 감사해서...

 

 

 

야경도 멋지고 화장실도 매우 깨끗한 Bryant Park.

낮에도 좋지만 밤에는 더 좋다.

 

 

 

딸이 참 좋아했던 Bryant Park에서 보고싶은 딸을 생각했다.

아주 많이 보고싶은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