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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뉴욕여행 5박 6일 (5) Central Park & MoMA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22년도 이야기

네 번째 뉴욕여행 5박 6일 (5) Central Park & MoMA

날미 2022. 6. 16. 12:39

2022년 5월 6일 금요일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센트럴 팍에 가기위해  비오는 맨하탄 거리를 걷고 지하철을 탄다.

 

뉴욕지하철 정거장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낡았다.

코로나 시기에 더 극심해진 아시안 혐오범죄와 

 지하철 선로로 아시안 여자를 밀어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최근의 뉴스로 인해 긴장상태로 열차를 기다린다.

기차가 와서 서기 전엔 되도록 선로에 가까이 서지 않는다.

 

 

예전에 왔을땐 많은 사람들로 왁자지껄했던 Columbus Circle이 조용하다.

 

 

 

  분위기 넘치는 Central Park ,

코로나와 날씨로 인해 너무나 한적하다.

 

 맨하탄 빌딩숲속에 푸르름이 만발한 공원이라니...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Central Park안의 직선거리인 The Mall And Literary Walk을 따라 걷다보면

 

 

Bethesda Arcade와 Bethesda Terrace & Fountain 이 나온다.

 

 

 

 

분수대 윗부분에 물의 천사상이 있고

아래에 건강, 순수, 절제와 평화를 나타내는 아기천사들이 있다.

 

천장이 Milton Tiles로 되어있는 Bethesda Arcade는 

기타연주 소리와  새들의 짹짹거리는 소리가 빗소리와 함께 들린다.

새들이 요소요소에 둥지를 틀어서 

새둥지를 제거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비올땐 얼큰한 짬뽕이 최고인데...

 

점심식사후 비오는 맨하탄 거리를 그냥 걸었다.

이런 모습들을 언제나 볼 수 있을까 싶어서.

 

 

 

 

 

 

특별한 목적없이 Lincoln Center 주변을 걷다가

 

 

 

 

 

 

며칠 전에 왔던 Starbucks Reserve Roastery에 다시 갔다.

큰 잔에 커피 마시기를 좋아하는 딸에게 주려고  가장 큰 잔을 샀다.

가을에 한국에서 딸을 만나기를 소망하며.

 

 

 

 

저녁먹고 잠깐 쉰 후에 MoMA에 갔다.

MoMA(Museum of Modern Art)는 매월 첫째 금요일 4시부터 8시까지 무료입장인데

마침 오늘이  5월의  첫번째 금요일이다~~

 

Matisse의 작품을 전시하네

 

 

 

Martisse와  이름을 들어본 여러 작가들의 작품이 있다.

 

 

 

 

 

 

 

 

 

 

 

 

 

 

 

남편은 아주 좋아했다.

특히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진품이 이곳에 있다니... 하면서

보고 또보고.

미술에 문외한인 나는 피곤함이 몰려온다는 핑계로  슬렁슬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