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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뉴욕여행 5박 6일 (6) Grand Central Station & 집으로~~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22년도 이야기

네 번째 뉴욕여행 5박 6일 (6) Grand Central Station & 집으로~~

날미 2022. 6. 17. 15:36

2022년 5월 7일 토요일

 

오늘은 8박9일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뉴욕으로 올때는 3박 4일에 걸쳐서 기차를 타고 왔지만

집으로 돌아갈때는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5박 6일간의 뉴욕여행 기간동안 꼬박꼬박 챙겨먹던 호텔 아침식사도 오늘이 마지막이네.

 

 

저녁 비행기라서  점심때까지 시간여유가 있어서 

비 내리는 맨하탄 거리를 걸어서 Grand Central Station에 갔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생각하니까 아쉬움도 남고

비까지 내려주니 오매 운치있는거~~~~

 

떠나는 사람들과 도착하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어디론가 가고오는 목적이 있다는 것조차 감사한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Apple 매장이 있고

 

아래 층에는 Food court가 있고 기차를 타는 곳도 있다.

 

 

 

 

디저트로 유명한 Magnoria Bakery 에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고

 

굴요리로 유명한 식당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네

 

식당 근처의 기둥 모서리에  대고 말을 하면 

대각선 방향에서  말소리가 들리는 희안한 벽이다.

남편과 둘이 서로  사랑타령 엄청 했다. ㅎㅎㅎㅎ

 

 

윗층엔  맨하탄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 가는 티켓을 파는 곳이 있다.

짜릿짜릿하고 멋질것 같다.

 

 

 

공립도서관에 잠깐 들렸다.

 

 

 

 

버스안에서 차창밖의 비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뉴욕은 비가 내려도 멋지구나 했다.^^

 

   코리아타운에 있는 '우리집'이라는 한국음식 파는 가게에서

간단하게 먹을 점심을 샀다.

 

여러가지 한국음식이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괜찮네 했었는데~~~

 

 

 

열어보고 대실망!

얇게 썰어진 족발은 6개인가 7개  덮여있고 밑에는 양배추만  왕창 깔려있고

돼지불고기 도시락은  고기는 위에만 아주 얇게 덮고 

내가 잡곡밥을 따로 왜 샀지? 할 정도로 밥만 많다.

돈을 더 받더라도  제대로 하지.

눈가리고 아웅이네!

 

숙소근처에 있는 best bagel에서 연어가 들어있는 베이글도 샀다.

가격은 쎈편이지만 재료를 아낌없이 넣었다.

역시~~~

 

5박6일간의 뉴욕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간다~~

나는 뉴욕여행을 좋아하니까 또다시 와야지 다짐을 하며.

 

거의 3년 만에 비행기를 타는구나~~

 

 

6시간 반 만에 Sacramento 공항에 도착했다.

 

Lyft 를 이용해서 집에 오자마자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서 코로나 19 검사를 했다.

결과는 둘다 음성이다.

뉴욕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행하는 것이라 

마스크를 신경써서 쓰고 조심하긴 했지만

워낙 사람이 많아서 '혹시라도~~'  긴장했었는데   안전하게 돌아와서 감사하다.

 

기차를 이용한 3박 4일 미국대륙횡단 여행과  5박6일  뉴욕여행의 총평은

'또 해보고 싶다' 이다.

다음엔 가을에 해봐야겠다.

 

문제는 알러지이다.

눈주위가 붓고 뻘게 진것은 물론이고 특히 햇빛알러지!

날씨가 덥지도 않았는데   목에 땀띠가 나서 괴로웠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