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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간 서울여행기 (익선동, 인사동, 북촌, 삼청동 걸어다니기)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22년도 이야기

6주간 서울여행기 (익선동, 인사동, 북촌, 삼청동 걸어다니기)

날미 2023. 1. 21. 16:09

2022년 11월 7일 월요일

 

오늘도 우리는 열심히 걸어서 서울의 이곳저곳을 돌아볼것이다.

아침을 먹자마자 길을 나선다.

 

숙소인 충무로 인근에 있는 진양상가 부터  공중보행교를 통해 세운상가까지 걸었다.

 

 

 

재계발이 한창이다.

 

반대쪽에선  조선시대의 터와 유물이 나왔나보다.

 

세운상가  8층에 있는 옥상 전망대에 가면 시야가 뻥 뚫린다.

마주보이는 종묘는 물론이고 사방이 뚫려 있어서  종로와 남산 을지로등  서울시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단성사가  대한민국 최초의 상설 영화관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단성사 터 역사를 보니  천주교 신자의 순교지요  동학혁명의 최시형이 처형된 곳이었다

 

몇 번이나 왔었던 익선동과

 

 

 

 '장기천국 지상낙원' 이라는  어르신들의 놀이터인 탑골공원을 지나

 

인사동을 거쳐

 

또다시 북촌을 거닐었다.

 

 

 

걷다가 문을 연 미용실에서 첫손님으로  시원하게 헤어컷도 하고

 

북촌한옥마을을 둘러보고

 

 

가을색이 너무 예쁜 삼청동으로 내려왔다.

 

 

이 칼국수집은 볼때마다 항상 손님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다음에 한국에 오면 맛을 봐야겠다.

 

 

 

미용실 사장님이 알려주신 '별궁'에서 점심을 먹고

 

요번에도 어김없이 남편이 다녔던 교동초등학교에 가서 도장 찍고

 

광장시장까지 걸어서 반찬가게 '홍림'에서 미국에 가져갈 반찬과 건어물을 포장해 왔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종일 걸어다녔다.

한국여행하는 동안 거의 매일 2만보를 넘게 걸어다녔다.

 

저녁을 먹은 후엔 명동에 나갔다.

젊은 날의 내가 보냈던 명동의 모습은 간데 없지만 

그래도 명동은 나의 한국여행에서 꼭 방문하는 곳이다.

내가 다녔던 계성여중을 그리워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