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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22년도 이야기

6주간 서울여행기

날미 2023. 1. 26. 15:35

2022년 11월 9일 수요일

 

6주간 한국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찾은 한국의 가을은 역시나 가슴설레게 아름다웠다.

 2박3일 부산여행 다녀온 것을 제외하고 온전히 서울에서 보냈음에도

지루함은 1도 없고 아쉬움만 남는다.

 

6주간 정성스러운 아침을 만들어준 카페사장님과 아름다운 작별을 했다.

 

원래 계획은 카카오 벤티를 불러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받으려고 했는데

카카오 벤티를 부르는 과정 중에 그넘의 인증번호 때문에  여러번의 시도에도 안돼서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갔다.

 

여유를 갖고 갔길래 망정이지  출국수속 하기 전에  혹시나 해서

공항의 저울에 가방무게를 달아봤더니

가방 4개의 짐이 다 초과가 되어있다.

여분의  기내가방에 물건을 다시 정리하느라 땀 뺐다.

쿠팡은 물론이고 코스코를 세 번 들락거리며 사들인 물건이 너무 많았나 보다.

 

무사히 출국심사를 마치고 라운지에서 점심먹고 휴식을 취한 후

비행기에 올랐다.

 

 

 

두 번 나오는 식사는 예전에 비해 맛이 덜하게 느껴졌고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울어대는 여자아이로 인해 10시간 넘게 잠못 이루고  뒤척이다 내렸더니

얼마나 피곤한지...

 

샌프란시스코가 내려다 보이는 구나.

 

입국수속 줄이 길고 창구는 두 개 밖에 열려있지 않은데

무엇을 물어보길래 어찌나 오래 붙들고  있는지  줄지를  않는다.

다행히 우리는 딱 3가지 질문만 하고 무사통과.

짐을 찾고  공항지점에 예약해둔 렌트카를 찾아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왔더니 옆마당 수도관이 새서....

나중에 날라온 수도요금이  여행기간 물을 전혀 쓰지 않았음에도

평소 요금의 3배!

 

그래도 다른 별일 없었으니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