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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보면 멀리사는 가족보다 가까이 사는 이웃이 더 정겹⋯
- 화목한 가족 모습이네요 감사의 생스기빙이네요
- 내가 사는 곳이 최고지요 가을빛이 곱네요^^
- ㅎㅎㅎㅎ 하은엄마 2021년에 한국가서 사온 물건들이⋯
- 사진을 보다가 웃었답니다. 해외에서 살면 다 똑같이 느⋯
- ㅎㅎㅎㅎ 저희는 주로 저만 찌는데 요번 여행에선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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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1/06 (2)
Days to Remember

2021년 6월 매일 거의 똑같은 일상을 지내면서 6월을 맞이했다. 팬더믹기간 동안 남편의 퇴근후 일상이었던 뒷마당 땅파기가 일 년만에 거의 마무리 되어간다. 끝이 보일 것 같지 않던 일이 꾸준히 하니까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온 자갈로 양쪽에 돌길도 만들었다.ㅎㅎㅎ 땅을 수없이 편편하게 만든 후에 잔디씨를 뿌렸다. 잘 발아되어서 푸른 잔디가 되었으면 좋겠다. 땅파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남편은 살이 10파운드 넘게 빠졌다. 딸에게 아빠사진을 보냈더니 아빠가 살이 너무 빠졌다면서 슬퍼한다. '아빠 팔이 너무 마르셔서 슬퍼요~~~' 하면서 살은 내가 빠져야 하는데 내가 땅을 팠어야 했나? ㅋㅋㅋ 6월이 되니까 자두가 신나게 익어가며 올해의 효자과일이 되었다. 작년엔 많이 열리지 않았고 ..

아들네서 점심을 한 후에 엄마에게 갔다. 아들과 엄마에게 가져갈 음식을 만들었고 요번에는 엄마가 필요하다는 것들이 많아서 장을 세 군데에서 봤다. 짐이 어찌나 많은지... 엄마네서 하룻밤 자겠다고 하니까 많이 좋아하신다. 직접 만나면 전화상으로 전해지는 힘없는 목소리와 달리 아직은 건강하심이 느껴진다. 전화통화에서는 매번 입맛이 하나도 없다고 하시지만 우리와 함께 저녁식사와 아침식사 하시는 것을 보니 입맛이 없으신 것이 아니라 혼자 드시는 밥이 맛이 없다는 것을 느낄 정도로 잘 드신다. 모든 것을 귀찮아 하시며 모든 일에 의욕이 없으시다. 아들네와 점심식사를 위해 뽀얗게 화장을 하셨길래 사진을 찍자고 했더니 "사진은 무슨~~ 쭈구렁 바가지인데..." 하셨지만 "엄마~~ 오늘이 최고로 젊은 날이에요" 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