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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s to Remember
본격적인 여름이 되었다
2021년 6월 매일 거의 똑같은 일상을 지내면서 6월을 맞이했다. 팬더믹기간 동안 남편의 퇴근후 일상이었던 뒷마당 땅파기가 일 년만에 거의 마무리 되어간다. 끝이 보일 것 같지 않던 일이 꾸준히 하니까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온 자갈로 양쪽에 돌길도 만들었다.ㅎㅎㅎ 땅을 수없이 편편하게 만든 후에 잔디씨를 뿌렸다. 잘 발아되어서 푸른 잔디가 되었으면 좋겠다. 땅파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남편은 살이 10파운드 넘게 빠졌다. 딸에게 아빠사진을 보냈더니 아빠가 살이 너무 빠졌다면서 슬퍼한다. '아빠 팔이 너무 마르셔서 슬퍼요~~~' 하면서 살은 내가 빠져야 하는데 내가 땅을 팠어야 했나? ㅋㅋㅋ 6월이 되니까 자두가 신나게 익어가며 올해의 효자과일이 되었다. 작년엔 많이 열리지 않았고 ..
살아가는 이야기/2021년도 이야기
2021. 6. 23. 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