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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s to Remember
한집사님이 텃밭에서 키운 깻잎을 줘서 깻잎장아찌를 담궜다. 향긋한 내음이 참좋다. 우리 집엔 무화과가 신나게 열리고 있다. 올해도 무화과 쨈을 만들어서 이웃과 나눈다. 유자매를 우리 단골식당에서 만나고 리더모임 후 빵집에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김장로님 댁에서 피자와 김치부침개 파티를 하고 윤옥언니를 만나서 담소를 나눴다. 윤옥언니는 동생이 텃밭에서 키웠다는 어마무시하게 큰 호박을 준다. 벌써 몇 번째인지 올여름엔 호박을 사지 않는다. ㅎㅎㅎ 김장로님 댁에서 회덮밥을 했다. 멍게야~~~ 얼마만이니. 밥보다 회가 더 많은 풍성한 회덮밥이 아주 맛있다. 생긴지 얼마 되지않은 한국식당에서 유자매와 돌솥비빔밥을 먹었다. 돌솥밥 2 그릇에 45불! 감이 익어가고 탁구공 보다 더 큰 대추가 익어간다. 그리고 한국여행..
연말이 되어서야 지난 여름이야기를 하다니... 기억을 더듬어보자. 미셀이 십여 년 만에 한국여행을 갔다. 무더운 여름이어서 더위를 무쟈게 타는 재은이는 ... 시민권 업데이트를 했다. 미국 시민권을 딴 후 소시얼 사무소에 가서 영주권자에서 시민권자가 되었음을 신고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역이민 카페에서 정보를 알게 되어서 부랴부랴 업데이트했다. 2000년도에 해야 할 일을 2022년에서야 했다.^^ 코로나 펜더믹으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던 남편은 2년 4개월 만에 회사에 나가서 일을 하게 되었다 재택근무를 해도 아무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실적은 더 좋았다는데 굳이 회사로 들어오라는 회사방침! ㅠㅠㅠ 집에서 밥 해먹고 간간히 모임도 했다. 임장로님댁과 세 가정이 드디어 만남을 가졌다. 이어지는 이야..
2022년 7월 3일 1부 예배를 들리고 남편과 오랜만에 Sacramento Downtown 나들이를 했다. Sacramento는 캘리포니아의 주도이다. 주의사당이 있고 골드러시 때를 상징하는 금 색깔 다리도 있다.^^ 주의사당 옆 공원은 작지만 테마별로 꾸며놓았다. 순직한 캘리포니아 소방관 기념비와 베트남 전쟁기념비가 있다. 16년이라는 세월동안의 전쟁으로 인한 수많은 전사자와 실종자들 ! 특히 나이 어린 10대들도 있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아직도 세계에선 전쟁이 그치지 않고 있으니... 장미공원과 선인장공원도 있다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Old town으로 갔다. 시원한 물도 보고 상가들도 기웃거려본다. 크루즈도 있고 아주 단촐한 놀이기구도 있다. 꽃피는 봄에 친구들과 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