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2016년도 이야기
미국일주 자동차여행 24일 Chicago, IL (시카고 대학교)
날미
2016. 8. 6. 05:29
2016년 6월 20일
날씨가 참 덥고 찐득인다.
더위에 약하고 땀을 많이 흘리는 나와 딸내미에겐 최악의 날씨이다.
오늘은 시카고대학과 시카고 다운타운을 구경하는 날인데 얼마나 땀을 흘릴까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남편은 대학탐방을 참 좋아한다.
시카고에 와서 꼭 가고싶은 곳 중의 한 곳이 시카고 대학이라고 해서
숙소를 나와서 시카고 대학으로 향했다.
시카고대학은 석유재벌 존 D.록펠러의 기부금으로 1890년에 설립된 연구중심 사립대학으로
세계에서 네번째로 많은 89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수학하거나 교수로 지냈다.
교수 학생비율이 1대 5정도라니 교수만나기 힘들었던 공립대학에 다녔던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면 참 부러운 대학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건물이 참 고풍스럽다.
온통 푸르름이다.
특이한 건물을 보고 뭔가 해서 가보니 도서관이다.
화장실벽에 많은 글들이 적혀있다.
세상은 점점 이리 변해 가는 것인가?
요즘 대학생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우리들의 생각은 그들의 주장대로 편협한 것인가?
남편은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