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2016년도 이야기

미국일주 자동차여행 25일 Chicago,IL-Sioux Falls, SD

날미 2016. 8. 10. 05:53

 

2016년 6월 21일

 

미국일주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생각을 많이한 부분이 넓은 땅덩이를 

어떤 루트로 돌아야 할 것인가 였다.

미국 서부에 살고있는 우리가 맞은편인 동부까지 갔다가 캐나다 동부를 지나서 

다시 서부로 돌아올때 

어떤 루트로 해야 시간도 절약하면서 많은 것을 볼 수 있을 것인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결과

미최남단인 키웨스트에 꼭 가보고 싶어하는 나의 바램도 참고해서

서부에서 남쪽으로 쭉 내려와서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남부를 둘러보고

동부에 위치한 최남단인 키웨스트까지 갔다가

뉴욕을 비롯한 미국동부를 훓어 올라가서  캐나다 동부를 보고

시카고에 도착하는 것까지 정하고  일단 집을 나섰었다.

 

돌아오는 길은 그때 상황에 따라 정하자 하고 호텔도 시카고 까지만 예약하고 떠났었다.
집떠난지  25일이 지나서 시카고까지 왔다.

시카고에서 어느 길로 갈것인가를 선택해야만 했다.

남편은  us route 66을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내가 주저해서 포기하고

콜로라도 록키와 그랜드캐년을 비롯한 캐년들을 돌아보고 라스베가스를 거쳐서

아래에서 위로 돌아오는 루트 1과문을 닫을지도 모른다는 엘로스톤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가서

서해안을 끼고 위에서 아래로

돌아오는 루트 2를 놓고 생각을 거듭한 결과 루트 2로 최종결정을 했다.

 

루트 2로 결정하게 된 계기는 바로 날씨때문 이었다.

캐년쪽이 온도가 화씨 100도가 넘는 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과감히 포기했다.

콜로라도 록키와 서부의 대부분 캐년은 이미 갔었고

아직 못본 세도나와 엔텔롭캐년을 꼭 가보고 싶었지만

더위를 많이 타는 모녀에겐 무리일 것 같아서...
오늘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사우스다코타주 시옥스폴스까지 

거의 600마일을 달리는 일정이다.

2,30분 간격으로 있는 일리노이주의 무서운 톨비에 기막혀 하면서 

 

 

친절할 것 같은 위스콘신주를 거쳐서

 

 

 

 

미네소타주를 지나서

 

 

 

 

오늘의 목적지인 사우스다코타주로 들어오느라고 하루가 다 지나갔다.

중간중간 휴게소에서 잠깐씩 쉬었던것 외엔 종일 달리기만 했다.

 

 

 

 

 

 

중간중간 휴게소에서 잠깐씩 쉬었던것 외엔 종일 달리기만 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하루의 일과를 마치며 남편과 함께 큐티를 했다.

오늘도 지켜주심은 물론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