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미 2017. 3. 29. 05:17

 

 

2017년 3월 

 

지난 겨울엔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려서 언제나 겨울이 지나갈까 했었는데

계절은 못속이는지 봄이 오려나 보다.

날씨 따뜻한 날 친구와 Folsom에서 만나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날씨가 풀렸다고 패리오에서 먹는 사람들도 많다.

 

밖의 분위기도 좋지만 안의 분위기도 좋아서 우리는 안에서 맛난 점심과

점심시간에 나온 친구의 딸내미가 사준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딸내미들은 참 쎈쓰가 있다^^)

 

 

 

 

 

 

배를 빵빵히 채운후에 걸었다.

지난 번에 왔었을때는 황토색 물이 콸콸 넘치더니

그새 물이 많이 빠지고 본래의 물색으로 돌아왔다.

 

 

 

 

 

 

 

 

 

 

 

 

누가 저 다리위에 낙서를 해놓았을까?

올라가 앉아있는 새들이 해놓았을리도 없고.

참 대단하다.
내가 좋아하는 Folsom에 봄이 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