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2017년도 이야기

로텐부르그(Rothenburg ob der Tauber) (2)

날미 2017. 8. 19. 07:40

 

2017년 5월 13일

 

날씨가 비가 오려는지 구름이 밀려옴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동네구경을 했다.

골목마다 예뻐서 다리 아픈줄도 모르겠다.

 

 

 

 

 

 

 

 

 

 

 

 

 

 

 

 

 

 

숙소 아래층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독일에 왔으니 맥주도 한 잔 했다.

몇십 년만에 무알코올 맥주로 기분을 냈다.

여행가서 맛있는 저녁 사먹으라고 찬조금을 건내준 아들과 

나중에 만날때 거금을 주겠다고 약속한 딸에게

고마움과 함께 인증샷 찍어 보냈다. ㅎㅎ

 

 

 

저녁식사 후  쉬려다가 윤권사님이 예전에 로텐부르그에 다녀왔던 곳 사진을 보냈길래

그곳을 찾아서 인증샷을 보내드리기 위해 또 나갔다.

관광객들로 붐볐던 마르크트 광장이 썰렁해졌다.

 

 

나온 김에 로텐부르그의 야경을 즐기고자 또 동네 한 바퀴 돌았다.

 

 

 

 

 

 

 

 

 

밖에 걸어놓은 메뉴판이 귀엽다 

 

세계 곳곳에 있는 중국음식점이 로텐부르그 중앙에도 있네.

 

 

한국 관광객들이 많긴 많은가 보다.

일식집 유리창에 한글로 메뉴가 적혀있다.

우동  있습니다.

다꽝 있습니다.

라면 있습니다.

 

독일빵집은 물론 로텐부르그의 특산품이라는 슈니발렌 가게들도 곳곳에 있고

독일의 유명상품 가게들이 즐비하다.

 

 

 

 

 

 

 

 

 

 

 

 

아침부터 밤까지 

눈과 입과 마음이 풍요로웠고 다리가 튼튼해진 하루가 지나간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