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미 2018. 5. 8. 11:36

 

2018년 4월

 

하루하루가 잘도 간다,

특별히 하는 일이 없어도 일 주일이 후딱 가고 한 달이 흘러가 버린다.

그래서 블러그도 항상 뒷북을 치고있다. ㅎㅎ

5월이 된지 한 주가 지나갔는데 4월의 일들을 몰아서 대충 적게된다.

 

정현자매를 만나서 브런치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와 함께 마음을 나눴다.

 

 

나보다 18살 어린 정현자매와는 음식도 나눠먹는 사이이다. ㅎㅎ

 

 

 

둘째주엔 소그룹 모임이 있었다.

한 달에 두 번하는 소그룹 모임 중 가정을 오픈하는 주 였지만

소그룹 인원이 많고 가정에서 오픈하는 것이 여의치 않아서 음식점에서 했다

권사님이 해물탕과 아구찜으로 푸짐한 음식을 대접했다

.음식점에서 모임을 할 경우엔 한국식당 음식값이 비싸고 충분한 나눔이 나눠지지 않는 단점이 있다.

 

둘째 주엔 우리 교회에서 PCA 서북노회가 1박2일간 있었다.

행사팀 주최로 각 지역에서 오시는 목사님과 사모님 40명 정도의 식사를 준비했다.

 

나는 도우미 역활만 하고 음식 잘하는 장금이들이 총출동했다.

도착하신 날 점심은 우동과 튀김으로 준비했다.

잔치집 분위기 참 좋다.

기름냄새 풍기는 한국의 명절분위기를 맛보는 듯해서 더 좋다.

 

 

 

 

 

솜씨 좋은 권사님이 과일데코를 하고 

 

갖가지 전식과 후식을 준비했다.


지난 번 교회에서 이미 장로임직을 받았던 장로들이지만

교회가 합쳐지고  교단이 바뀌어서 PCA 교단 장로고시 필기와 인터뷰를  이틀에 걸쳐 치루었다.

다섯 명의 장로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저녁식사는 장금이들이 솜씨를 발휘해서 정성껏 준비했다.

 

 

 

 

둘째 주 토요일엔 집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남편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 하고싶은 일을 하며 종일 집에서 쉬었다.

 

 

주일엔 곽장로님이 저녁식사를 함께하자고 해서 

세 가정이 모여 저녁을 먹고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의 맥다놀에 가서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맥다놀 커피가 사이즈에 관계없이 1달러이다.

저녁을 먹고 갔기 때문에 커피만 마셨는데 너무 싸서 미안할 정도였다.

 

4주만에 유자매를 만나서 점심을 함께했다.

 

 

옆집 마크와 에리카네 가정에 딸이 태어났다.

이름은 Sofia이다.

건실하게 살아가는 가정에 귀한 생명을 주셨으니

잘자라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작은 선물을 전했다.

 

어김없이 감사카드를 전해왔다.

 

 

교회에서 소그룹 모임을 했다.

함께 찬양하며 삶을 나누며 기도제목을 나누며 생일을 맞이한 권사님을 축하했다.

 

교우의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저녁산책에 나섰다가 음주운전자의 트럭에 치이는 사고를 당하셨다.

여행길에 나섰던 교우는 아버니의 소천소식에  여행지 도착하자마자 짐도 못풀고 돌아왔다.


한치앞도 알 수없는 인생길을 걸어가고 있는 나는

 삶을 나누며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곁에 있음에 오늘도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