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관람
2019년 5월 15일 수요일
오늘의 일정은 종묘 관람 후 언니와 함께 파주 마장 호수에 다녀오는 것이다.
종묘는 매주 토요일(유료)및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무료)은
예약 없이 자유관람 할 수 있지만
평일 및 일요일은 언어권 별로 문화재 해설사와 함께 관람을 해야 한다.
언니와의 점심식사 약속으로 시간 여유가 없어서 영어권 관람으로 들어갔다.
종묘는 위키백과에 의하면 조선 왕조의 역대 국왕들과 왕후들의 신주를 모시고
제례를 봉행하는 유교 사당이다.
건물은 1394년 10월 태조가 한양으로 수도를 옮긴 그 해 12월에 지어졌고
임진왜란 때에 소실되었다가
광해군 즉위년 (1608년)에 다시 지어졌다.
위치상으로 창덕궁과 창경궁의 남쪽에 인접해 있어
조선시대에는 서로 연결되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도로가 나면서 끊기고
현재는 육교로 연결되어 있다.
종묘는 사직단과 함께 조상에 대한 예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던 조선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으며
종묘제례는 매년 5월 첫째 주 일요일에 어가행렬과 함께 전주 이 씨 종친에 의한 제사로 거행된다.
종묘에서 나오면 일제강점기 조선시대의 교육자,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
언론인이었던 월남 이상재 선생의 동상이 있고
맞은편에 세운상가가 있다.
세운상가는 종로 3가와 퇴계로 3가 사이를 잇는 상가단지로
1968년 종합 가전제품 상가로 호황을 누리다가
강남권 개발과 용산전자상가 건설 등의 요인으로 점차 쇠락하였다가
서울시가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다시 세운 프로젝트'에 착수하여
2017년에 재개장하였다.
9층에 있는 세운상가 옥상으로 올라갔다.
서울 옥상이라고 이름 붙여진 옥상에서는 건너편의 종묘는 물론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1층에 다시 세운광장 유적 전시실이 있고
세운상가 터를 그대로 보존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