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간 서울여행기 ( 창덕궁 후원, 남산골 한옥마을)
2022년 11월 2일 수요일
카페 축소작업을 하더니 오늘부터 부페로 제공되던 조식메뉴가 단품으로 바뀌었다.
며칠 전에 예약해 놓은 창덕궁 후원에 가는 날이다.
먼저 창덕궁을 둘러보고
선생님의 해설을 듣고 있는 학생들의 뒷모습이 참 진지해 보인다.
잘 배워서 우리나라 역사를 제대로 아는 국민이 되기를 바랍니다.
후원 입장시간까지 낙선재를 돌아본 후 후원으로 갔다.
후원의 가을이 온통 울긋불긋하다.
드디어 끈기있게 기다린 끝에 농민백암순대를 먹었다.
역시! 기다린 보람이 있다.
남대문 시장에서 이것저것 사고 남시약국에서 엄마와 지인이 부탁한 약을 사서
숙소에서 쉰 후에 또 남산으로 올라갔다.
집으로 돌아갈 날이 며칠 남지 않아서 하루하루가 아깝다.
북측순환로를 돌아서 남산골 한옥마을로 내려갔다.
남산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예전엔 몰랐다.
숙소와 가까워서 수시로 왔는데 올때마다 멋지다.
"남산 최고다!!!"
남산골 한옥마을 안에 있는 ' 서울천년타임캡슐광장'
서울천년타임캡슐광장은
위키백과에 의하면 1994년 서울시가 수도로 정해진 지 600년이 되었음을 기념할 목적으로 만든 타임 캡슐로,
1994년 11월 29일에 매설되었다.
서울시 중구 퇴계로34길 28 일대 남산골 한옥마을 안에 있다.
1990년대 서울 시민들의 생활과 서울의 모습을 대표할 수 있는 물품 600점을 타임캡슐에 담아
후손들에게 문화유산으로 전하는 사업이다.
개봉 일시는 서울이 수도로 정해진 지 1000년째 되는 해이자 매설 400년 후인 2394년 11월 29일이다.
와우~~
370여년 후에나 캡슐을 열 수 있구나.
그때의 세상은 어떠할까?
그때의 서울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있울까?
매우매우 궁금하나 분명한 것은 나는 이 세상에 없겠지.
197,80 년대 사진찍기 놀이중.
나무기둥에 기대어 몸가리기 시리즈 ㅎㅎㅎㅎ
이건 도대체 누가 만들었길래 아무리 얼굴과 몸을 끼워 넣으려 해도 안되는 것인지. ㅋㅋㅋㅋ
엔돌핀 팍팍 나오는 서울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