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극복 10주기 기념 2박3일 여행 (1) Pacifica, CA

2024년 5월 16일~ 5월 18일

 

4월에 대장암 극복 10주기를 맞아 여행을 하려던 것을 연기해서 5월에 떠났다.

여행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엄마를 방문하는게 좋겠어서 멀리는 못가고

내가 좋아하는 바다를 실컷 보고

샌프란시스코도 걸어다니고 싶어서   Pacifica로 정했다.

 

Bay Bridge를 건너서 샌프란시스코를 관통해서 갔다.

 

Pacifica에 가까워 오니 바다가 손짓한다.

 

Rockaway Beach가  코앞인 곳에 숙소를 얻었더니 얼마나 좋은지...

만족스러웠다.

 

 

호텔에 딸린 발코니에 앉아서 바다를 원없이 보았다.

 

바닷가 작은 동네산책을 했다.

 

 

 

 

 

기후온난화 때문인지 몇 년 만에 찾아온  Pacifica Beach는 많이 달라져 있다.

해초가 많이 밀려와서 징그러울 정도로  해안을 뒤덮고 있다.

 

 

 

 

 

 

 

저녁을 먹고

 

호텔옆의 트레일을 걸었다.

 

 

 

 

 

 

언덕위에 올라왔더니 사방으로 펼쳐지는 전경이  아찔하기까지 하고

바람이 어찌나 심하게 부는지 

 

남편은 일부러 나를 놀려먹으려고 절벽 가까이 다가서서 날아가는 시늉을 하고

나는 떨어진다고 가지말라고 소리치고

둘이서 생쇼를 했다. ㅎㅎㅎ

둘이만 있어도  심심할 겨를이 없는 찰떡 여행파트너이다.^^

 

 

 

 

 

우리가 묵고있는 하얀건물의 호텔이 보인다

포인트로 예약한 호텔위치가  참 좋았다.

내년에도 왔으면 좋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