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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15년도 이야기

대박사건

날미 2015. 12. 3. 15:48


2015년 9월 29일


새벽에 잠이 깨어 카톡을 확인해보고 깜짝 놀랐다.

미국에 있는 교우가 카톡을 보냈다.

이렇게!


'잘지내시죠? 

대박! 

한국가서 언제 배우되셨어요?

복면가왕보다 깜짝.

다시보고 또보고 했어요.

예쁘게 나왔어요.

기분좋아요.'


며칠전 일이 떠올랐다.

예배를 마치고 혼자서 연남동을 찾아갔다.

급격하게 변해가는 서울에서 서촌처럼 옛모습이 남아있어서 새롭게 뜨는 곳이라 해서.




열심히 걸었지만 내가 기대하던 느낌이 전혀 나질 않아서 실망한 김에 

가까운 곳에 있는 '젊음의 거리' 라는 홍대로 발걸음을 옯겼다.




홍대를 어슬렁거리다가 길거리 인터뷰에 응했다.

복면가왕에 관한 인터뷰인데  당연히 나는 화면에 넘치는 용량초과라 짤릴 줄 알고 

왕수다를 떨고 잊고 있었는데...


추석스페샬에 두 번 나왔다는 것이다. 



진짜로 나올줄 알았으면 땀도 좀 닦고 입술도 좀 바를 걸. 

열나게 걸어다녀서 땀범벅이었었는데... 

자세히 보면 땀이 흐르는 것이 보인다. 


한국에 와서 별걸 다 해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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