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살아가는 이야기/2018년도 이야기 (119)
Days to Remember
2018년 12월 31일 한해를 돌아보며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다가올 새해에도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살겠다는 각오로 송구영신 예배를 드렸다. 어제 늦게까지 놀아서 저녁 5시부터 시작하는 저녁식사와 놀이에는 참석 못하고 8시에 시작하는 송구영신 예배부터 참석했다. 한 해를 돌아보니 이것도 감사 저것도 감사 감사외에는 할 말이 없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구나'를 되새기게 된다. 송구영신 예배 후에 올해의 마지막 시간과 새해 첫시간을 함께 하기위해 다시 모였다. 작년에 이어 또 이장로님댁에서 만두를 함께 빚어먹기로 했다. 만두는 물론 LA에서 가져온 순대와 장로님이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떡볶이를 밤 11시 넘어 신나게 먹을때까진 몰랐었다. 그 다음 날 무슨 일이 벌어질지... 조권사님의 ..
2018년 12월 30일 2018년이 가기 전에 소그룹 연말모임을 또 했다. 교회에서 2018년 소그룹 정식모임은 12월 둘째 주로 마무리 지었는데 연말에 또 모이자는 의견이 많아서 마지막 주일에 또 모였다. 파트락으로 음식을 한 가지씩 만들어 와서 음식점을 하시는 조권사님 가게에서 2시에 모이기로 했다. 주일예배 후에 간단한 친교만 하고 집에 와서 전날 준비해 놓은 새우냉채와 유채나물 재료를 버무려서 부리나케 달려갔다. 준비해온 음식이 푸짐해서 두 목사님까지 긴급 초대를 했다. 연세 많으신 장로님댁은 일 년간 받은 사랑에 감사하다고 떡을 맞춰 오셨다. 먹고 집에 싸가라고 두 판이나. 올해의 소그룹을 처음 시작했을때는 사실 약간의 걱정도 있었다. 한 가정을 빼곤 우리보다 모두 연장자 이시고 80세 장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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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0월의 어느날 깜짝 놀랐다. 왼쪽눈 옆에서 번개가 내려치는 것이었다. 이게 꿈인가? 아니면 밝은 빛이 옆으로 쏟아져 들어왔나? 잠시 혼동을 일으킬 정도로 고개만 옆으로 돌리면 번쩍이는 증상이 이틀간 있었다. 두어 해 전에 눈앞에 벌레가 날라다니는 것 같은 비문증이 있더니 사라졌다가 얼마 전 부터 또 눈앞에 벌레가 떠다니고 있긴 했지만 번개가 치는 느낌은 처음이다. 양쪽 시력이 심하게 짝짝이에 올해 초엔 당뇨초기 판단을 받아서 다른 무엇보다도 백내장이나 녹내장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 싶어 더욱 당수치에 신경쓰며 노력을 했었는데 눈 옆에서 번개가 치는듯 한 증상이 나타나니 겁이 덜컥 났다. 병원가기 매우 싫어하지만 재빨리 예약을 해서 시력검사를 받으러 갔다. 내가 좋아하는 무르익은 가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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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1일 주말부터 몸이 찌뿌둥하고 편치않았던 남편이 아팠다. 몸이 아팠던 이유는 무리를 해서인것 같다. 물을 많이 줘야만 푸르게 유지되는 잔디를 너무 물낭비인 것 같아서 갈아엎을까 하는 생각으로 지난 여름엔 물을 많이 주지 않았었다.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되는 돌을 깔까? 하는 생각에 사람을 쓰려고 알아봤더니 너무 비싸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보나마나 내마음에 들 것 같지 않아서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꼼꼼한 남편이 하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서 남편이 했다 토요일 점심으로 오랜만에 팥죽을 쒀서 지난 주에 담궜던 양배추 물김치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 몸이 찌뿌둥하다는 남편이 팥죽 한 그릇 먹고 땀을 빼면 나을까 싶어서 또 땅파기를 시작했다. 돌이 어찌나 많은지... 오죽하면 우리 동네 이름이..
2018년 12월 1일 그다지 춥지 않은 이곳도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이 나면 겨울 기분이 든다 겨울이 다가오면 고구마를 한 박스 산다. 매년 겨울이 오면 맛있는 고구마를 사기위해 두 시간 남짓 거리의 Manteca까지 가는 집사님이 대장 건강에 고구마가 좋다며 잊지 않고 사겠냐고 물어보신다 베이커에 구워먹기도 하지만 군고구마 냄새가 나면 한국의 겨울로 돌아가는 그 느낌이 좋아서 군고구마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맛있다 우째이리 맛있는지. 확실히 찌거나 베이커에 굽는 것과는 다르다. 그래서 같은 고구마라도 굽는 방법이 칼로리가 가장 높단다. 2018년도 어느새 12월이 되었다. 매년 12월 첫째 주말엔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며 성탄절을 준비한다. 몇 년간 인조 트리를 했었는데 올해는 생나무에 장식을 하기로 했..
2018년 10월~~ 12월 아이 둘 모두 대학으로 떠나며 집 크기를 조금 줄여서 새로 지은 집으로 이사한 곳은 전에 살던 Folsom에서 Sacramento 쪽으로 20분 정도 내려오는 Rancho Cordova지역이다. 남편의 회사도 가까워졌고 특히 교회는 차로 10분 안쪽의 거리여서 너무 편하고 좋다. 이사온지 벌써 5년이 되어간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세월이 빨리 흘렀다. 23년이 되어가는 저번 집에 고쳐야 할 곳이 생기기 시작해서 새집에 살면 한동안 집고칠 일은 없을 것 같아서 간절히 새집을 원했었는데 웬걸! 새집에도 고칠 일이 자꾸 생기더라는... 일 년정도 되었을 때 딸의 방 창문 근처에서 물이 샌다는 것을 알게 되어 공사한 것을 시작으로 4년도 안되어서 히터가 고장 났었고 양쪽 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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