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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s to Remember
2024년 4월 봄은 어김없이 오고있다.마당의 꽃들이 이제 봄이라고 온몸으로 보여주는듯 하다. 앞마당의 라벤더가 작년보다 더욱 풍성해져서우리집이 라벤더집이 될 것 같다. 뒷마당의 나무들은 저마다 앞다투어 봄을 알려주고 있다.하늘도 참 예쁘다. 오렌지 향이 아주 좋다. 향기가 추억을 소환한다더니 라일락 향이 흩날리면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노래가 떠오르며 중학생 시절로 돌아간다.계성여중의 돌밴치~~'라일락꽃 향기 흩날리던 날 교정에서 우리는 만났소' 하루가 다르게 솟아오르는 여린 감잎의 고운 색을 보면'예쁘다 너무 예쁘다'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귀여운 자두가 열리고 있다 올해의 비파열매가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이 열렸다.10년이 되어가도록 어떻게 참았을까? 너무 예쁜데 너무 짧게 피다가 져서 아쉬운 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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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날은 세 가정이 저녁을 함께 했다. 부페로. 한국에서 여러 번 갔었던 부페가 생각나네. 매월 첫째 주는 교회친교음식으로 밥을 하는 날이다. 친교음식을 간단하게 하자고 몇 년간 논의가 되어도 코로나 기간에는 다과로 했었는데 다시 스멀스멀 밥이 등장하고 있다. 간단한 컵밥으로라도, 한 달에 한 번 이라도 밥을 먹어야 한다네. 밥을 절대로 포기 못하는지... 9월엔 짜짱밥으로 했다, 나는 주방팀이라서 토요일에 준비하러 갔다. 주방팀장님의 넉넉한 마음과 손이 합쳐진 준비후에 먹는 밥맛은 꿀맛이긴 하다. 300명이 먹을 어마어마한 양이다. 열악한 부엌시설에서 이렇게 많은 음식을 해내다니.... 우리소그룹이 친교담당 주간이라서 뒷마무리 마치고 윤집사님내외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름에 한국에서 만났을때 션교지..
2023년 8월 29일 딸이 재작년 아들 결혼식때 온 후에 거의 2년 만에 집에 오는 날이다. 직장에서 과로사하기 일보직전에 그만 둔 딸이 집에서 쉬면서 엄마가 해주는 집밥 먹으며 건강도 회복하고 재충천하기 위해. 오랜만에 보는 손녀를 기다리는 엄마에게 가져갈 음식을 만들고 공항에서 딸을 픽업한 후 엄마집에 갔다. 외할머니와 손녀의 상봉이 이루어졌다. 화장실에서 쓰러지신 후 전화위복이 되어서 여러 사회적인 도움을 받은 엄마는 예전보다 더 좋아지셨다. 미국에 가면 먹고싶은 음식 중 하나인 치폴레를 집에 오는 길에 먹었다. 엄마가 만들어 주는 집밥중 딸이 좋아하는 Baby back ribs을 집에서 먹는 첫음식으로 만들었다. 재은아~~~ 엄마사랑 듬뿍 들어간 건강한 음식 먹고 평안한 마음으로 건강회복해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