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살아가는 이야기/2023년도 이야기 (16)
Days to Re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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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날은 세 가정이 저녁을 함께 했다. 부페로. 한국에서 여러 번 갔었던 부페가 생각나네. 매월 첫째 주는 교회친교음식으로 밥을 하는 날이다. 친교음식을 간단하게 하자고 몇 년간 논의가 되어도 코로나 기간에는 다과로 했었는데 다시 스멀스멀 밥이 등장하고 있다. 간단한 컵밥으로라도, 한 달에 한 번 이라도 밥을 먹어야 한다네. 밥을 절대로 포기 못하는지... 9월엔 짜짱밥으로 했다, 나는 주방팀이라서 토요일에 준비하러 갔다. 주방팀장님의 넉넉한 마음과 손이 합쳐진 준비후에 먹는 밥맛은 꿀맛이긴 하다. 300명이 먹을 어마어마한 양이다. 열악한 부엌시설에서 이렇게 많은 음식을 해내다니.... 우리소그룹이 친교담당 주간이라서 뒷마무리 마치고 윤집사님내외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름에 한국에서 만났을때 션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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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9일 딸이 재작년 아들 결혼식때 온 후에 거의 2년 만에 집에 오는 날이다. 직장에서 과로사하기 일보직전에 그만 둔 딸이 집에서 쉬면서 엄마가 해주는 집밥 먹으며 건강도 회복하고 재충천하기 위해. 오랜만에 보는 손녀를 기다리는 엄마에게 가져갈 음식을 만들고 공항에서 딸을 픽업한 후 엄마집에 갔다. 외할머니와 손녀의 상봉이 이루어졌다. 화장실에서 쓰러지신 후 전화위복이 되어서 여러 사회적인 도움을 받은 엄마는 예전보다 더 좋아지셨다. 미국에 가면 먹고싶은 음식 중 하나인 치폴레를 집에 오는 길에 먹었다. 엄마가 만들어 주는 집밥중 딸이 좋아하는 Baby back ribs을 집에서 먹는 첫음식으로 만들었다. 재은아~~~ 엄마사랑 듬뿍 들어간 건강한 음식 먹고 평안한 마음으로 건강회복해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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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6일 결혼 32주년이 되었다. 오래 같이 살았다. ㅎㅎㅎ 3개월 만에 집에 돌아왔으니 또 어디론가 가자고는 할 수 없고 집근처에서 놀기로 했다. 우리의 단골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토요일마다 Farmer's Market이 열리는 Folsom에서 사람구경, 멍멍이 구경까지 곁들여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고 아메리칸 강을 따라 걸었다. 골드러쉬 때 생긴 Folsom 다운타운을 걷고 우리 집이 10년이 되고 우리도 은퇴를 기다리는 나이가 되어서 더 늙기 전에 다시 새집으로 이사하는 것을 생각하다가 새로 지어지고 있는 55세 이상만 살 수 있는 Active Adult 주택을 보러 갔다. 모텔하우스 투어를 했는데 가격도 너무 비싸졌고 내부 구조도 내맘에 딱 드는 집이 없다. 남편이 결혼나이 32살을 축..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San Diego 아들네 가기로 했던 계획이 우리가 번갈아 가며 감기가 드는 바람에 또 연기되었다. 표까지 사놓았는데 2월엔 며느리가 감기에 걸렸고 요번엔 우리가 아파서 두 번이나 연기가 되네.ㅠㅠㅠ 아들이 마일리지로 사준 표가 일 년동안 유효하다니까 그 안엔 갈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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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모임등... 꽃피는 4월! 맞구나. 앞마당 라벤다가 한창이다. 코스코에 흙 사러 간 남편이 딸기묘종을 사왔다. 꽃은 이쁘게 피었으나 열매는 꽝이다. 다시는 사지 않기로 했다. 교우가 준 포도묘목도 비실거리는게 어째 신통치 않다. 이웃에 사는 교우가 감기가 들었다고 해서 얼른 나으라고 레몬을 따서 레몬청을 만들고 집에 있는 레몬차와 스프를 문앞에 놓고 왔다. 다른 도시로 이사를 가려는 윤옥언니를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사가지 말고 노후를 함께 보냈으면 좋겠는데.... 3주 후에 갈 예정인 일박이일 여행계획을 짜기위해 우리집에서 다과모임을 했다. 지난 번 분식팀 모임때 인기좋았던 케잌을 구웠고 여러가지 주전부리들을 준비했다. 황권사님이 직접 구운 달지않은 피칸파이가 정말 맛있다. 남편이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