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살아가는 이야기/2023년도 이야기 (19)
Days to Remember

2023년 12월 25일 3년 반만에 (오빠 결혼식때 2주 들어온 것 빼고) 집으로 온 딸은4개월 동안의 생활을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들어갔다.1월 초엔 F4비자 연장을 해야하기 때문에 떠나는 날짜를 성탄절에 잡게 되었다.4개월 동안 집에 있으면서도 딸은 그리 행복해 하지 않았다.앞으로 쉴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을텐데도유럽여행 중에서 조차 여행을 즐기지 못하고 끊임없이 뭔가에 매달려 있는 느낌이다.쉼도 쉬어 본 사람이 하는 것인가 보다.그동안 병이 날 정도로 힘들게 열심히 일을 했으면모든 것을 내려놓고 온전히 쉬었으면 좋겠는데 불안증이 있는지유럽여행을 다녀와선 파트타임 일자리를 잡고 일까지 했다. 엄마된 마음이야 딸이 너무 멀지 않은 곳에 살았으면 좋겠는데엄마의 마음보다는 본인의 인생행로를 본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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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이 되었다.한 해의 마지막 달을 준비한다.거의 20년을 썼던 Santa Village를 새로운 것으로 장만했다. 12월 3일 예배후 서집사님 댁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12월 10일 주일예배 후네 가정이 우리의 방앗간에서 커피모임을 한 후에 2023년 마지막 구역모임을 KP food court에서 했다.올해의 구역은 구역장이 6월에 북한선교를 하겠다고 한국으로 나갔고내가 한국에 3개월 나가있었고 모임이 활성화 되지 못한 와중에 11월부터 교회에서 여러일 들이 벌어지면서 뒤숭숭하고 소원했던 구역이었다.우리가정에서 구역원들 대접하려고 했는데비용의 반은 한집사님이 기여코 나눠내셨다.^^ 예쁘고 착한 우리며느리의 32살 생일카드를 보냈다.네덜란드 여행에서 산 카드로.ㅎㅎㅎ 12월 15일엔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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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날은 세 가정이 저녁을 함께 했다. 부페로. 한국에서 여러 번 갔었던 부페가 생각나네. 매월 첫째 주는 교회친교음식으로 밥을 하는 날이다. 친교음식을 간단하게 하자고 몇 년간 논의가 되어도 코로나 기간에는 다과로 했었는데 다시 스멀스멀 밥이 등장하고 있다. 간단한 컵밥으로라도, 한 달에 한 번 이라도 밥을 먹어야 한다네. 밥을 절대로 포기 못하는지... 9월엔 짜짱밥으로 했다, 나는 주방팀이라서 토요일에 준비하러 갔다. 주방팀장님의 넉넉한 마음과 손이 합쳐진 준비후에 먹는 밥맛은 꿀맛이긴 하다. 300명이 먹을 어마어마한 양이다. 열악한 부엌시설에서 이렇게 많은 음식을 해내다니.... 우리소그룹이 친교담당 주간이라서 뒷마무리 마치고 윤집사님내외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름에 한국에서 만났을때 션교지..

2023년 8월 29일 딸이 재작년 아들 결혼식때 온 후에 거의 2년 만에 집에 오는 날이다. 직장에서 과로사하기 일보직전에 그만 둔 딸이 집에서 쉬면서 엄마가 해주는 집밥 먹으며 건강도 회복하고 재충천하기 위해. 오랜만에 보는 손녀를 기다리는 엄마에게 가져갈 음식을 만들고 공항에서 딸을 픽업한 후 엄마집에 갔다. 외할머니와 손녀의 상봉이 이루어졌다. 화장실에서 쓰러지신 후 전화위복이 되어서 여러 사회적인 도움을 받은 엄마는 예전보다 더 좋아지셨다. 미국에 가면 먹고싶은 음식 중 하나인 치폴레를 집에 오는 길에 먹었다. 엄마가 만들어 주는 집밥중 딸이 좋아하는 Baby back ribs을 집에서 먹는 첫음식으로 만들었다. 재은아~~~ 엄마사랑 듬뿍 들어간 건강한 음식 먹고 평안한 마음으로 건강회복해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