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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주 자동차 여행 17일 Quincy market, Boston Harbor and Freedom Trail, 본문
미국일주 자동차 여행 17일 Quincy market, Boston Harbor and Freedom Trail,
날미 2016. 7. 26. 06:08
2016년 6월 13일
오늘은 보스턴 시내 구경을 가는 날이다.
딸내미가 중간에 친구와 만날 약속을 잡아놔서 시간 안배를 잘해야 한다.
지난번에 못보고 온 퀸시마켓으로 직행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퀸시마켓은 사람들이 어찌나 붐비는지 시끌벅적이다.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내부는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이 밀려다녔고
음식질에 비해 가격도 비싸다.
번잡함을 피해서 보스턴 하버로 나가서 시원한 바람을 맞았다.
딸내미는 수많은 사람들과 시끌벅적함의 머리아픔을 커피로 달래고
친구를 만나기로 한 차이나타운으로 갔다.
딸내미와 함께 차이나타운까지 걸어갔다가
남편과 둘이 본격적으로 Freedom Trail을 하기로 했다.
투어에 참여하면 자세한 설명도 곁들여 들을 수 있겠지만
시간이 오래 걸려서 우리 둘이 자유롭게 하기로 했다.
오래된 책방이 있는 다운타운을 구경하고
Boston Common을 시작으로 보도에 새겨진 붉은 라인을 따라
미국 건국 사적지를 둘러보며 후리덤 트레일을 열심히 걸었다.
미국 건국의 영웅들의 묘가 있는 Granary Burial Ground.
가까이에 있는 Park Street Church.
1829년 윌리엄 로이드 개리슨이 노예제도를 반대하는
최초의 연설을 한 곳이다.
빌딩 사이에 있는 구의 사당인 Old State House.
이태리 식당이 즐비한 Hanover Street.
Old North Church에 들어가서
기도하고 아픈 다리도 쉬었다.
Freedom Trail의 끝인 Bunker Hill Monument까지 갔다 오고 싶었는데
딸내미와의 약속시간에 쫓기게 되었다.
찰스턴 다리를 건너면서 보니까 배를 탈 수 있는 곳이 보였다.
보스턴 하버까지 가는 워터 셔틀이 있었다.
가격도 정말 착한 편도 3불 25전.
약속 장소에 늦을까 봐 조마조마했었는데 너무 감사했다.
퀸시마켓 입구에서 딸내미를 만나서 가격 대비 대박인 워터 셔틀을 또 타기로 했다.
왕복으로. ㅎㅎ
저녁을 먹기 위해 하노버 지역으로 또 가서
파스타와 달달한 디저트로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보스턴에서의 알찬 하루를 마무리 짓고 늦은 밤 지하철을 타고
숙소가 있는 캠브릿지로 돌아왔다.
오늘 하루 3만 보를 넘게 걸었다. ㅎㅎㅎ
내 일생에서 제일 많이 걸은 날이 아니었나 싶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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