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마음씀씀이가 참 고맙다 본문
2017년 3월
세상살이가 팍팍하고 사람들의 마음이 점점 메말라간다며 안타까워 하기도 하지만
작은 것에도 감사함이 넘치기도 한다.
거창한 것을 주고받지 않아도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행복한 적이 훨씬 많다.
지난 달에 윤집사님이 교회에서 남편에게 오시더니 건네준 것은 달력이었다.
아내인 윤권사님 친구가 한국에서 부쳐준 달력이란다.
윤권사님 친구의 친구딸이 직접 그린 것이란다.
얼마나 따뜻한 마음이 그려진 달력인지.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고 전해져서 나에게까지 왔다.
참 귀한 선물이다.
바라만 보고있어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빈공간에 달았더니 분위기마져 따뜻해졌다.
윤권사님이 건네준 또하나의 선물은 노트북이다
다음 달에 유럽여행 가서 보고느끼는 것을 적으라며...
아주 바쁘신 권사님이 샤핑을 가서 내생각을 하며 골랐다니 너무 감사하다.
노트북 색깔이 딱 나를 나타내는 색깔이라며...
나도 여행일지를 적을 노트북이 필요해서 매번 샤핑갈때마다 봤었지만 마땅한 것을 찾지 못했는데...
주일예배를 마치고 나오는데 재원자매가 "액자에요" 하며 슬그머니 종이백을 건넨다.
나는 당연히 다음 주에 있는 다나 첫돌 사진이 들어있을 줄 알고 받아와서 열었더니
우리부부가 담겨진 액자이다.
Surprise!!!
내 카톡에 올려진 지난 가을의 한국여행 사진으로 액자를 만들었단다.
와아~~~ 감개무량이다.
재원자매~~~고마워요.
그 따뜻한 마음 기억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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