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특별한 일이 없는 토요일 본문
2018년 4월 7일
특별한 일이 없는 토요일이다.
남편과 함께 보내는 토요일이다.
남편은 토요새벽 예배와 한달에 한 번 첫째 토요일에 있는 운영위원회까지 마치고 오고
나는 그동안 단잠에 빠져있다가 한가로운 아침나절을 보낸다.각자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오후엔 바람도 쐴겸 점저도 먹을겸 나간다.
우리의 단골식당에 가서 양껏 먹는다.
사라다 바를 맘껏 먹을 수 있는 fresh choice가 몇 년 전에 망한 후로 애용하는 곳이다.
60년이 되었구나.
앞으로도 망하지 말고 장사가 잘 되기를 바란다.
점저를 먹고 운동하러 갔다.
사우나와 스파를 하고 수영장에서 수영은 하지않고
운동하러 온 지인을 만나 이야기하면서 제자리 뛰기와 걷기만 했다.
점점 꽤가 나서 수영조차 하지않는다.
집으로 가는 길에 이녀석들이 길을 막고 유유히 위풍당당히 건너간다.
칠면조 녀석들이다.
작년 추수감사절에 살아남았나?
'특별한 일이 없다고 토요일인데 온종일 집에서만 뭉개면 안된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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