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8월의 모임들 (1) 교회와 친구들 본문
2019년 8월
남편은 교회에서 새교우팀 담당을 하고 있다.
작년부터 새 교우가 많아지고 있다.
주변의 교회에서 옮겨오는 새 교우도 있고 집값 비싼 베이 지역에서 살다가
은퇴 후 베이 지역에 비해 훨씬 주거비가 싼 이 지역으로 이사 오는새 교우도 많다.
안타까운 것은 하나님을 새로 믿으려는 초신자는 거의 없고
거의 교회를 옮기게 되어서 오시는 분들이라는 것이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새 교우 환영회를 했다.
새 교우에게 교회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서로 소개를 하는 자리이다.
점심 친교 후 하는 것이라서 새교우팀에서 간단한 다과와 선물을 준비했다.
8월 첫째 주일에 우리 소그룹에서 점심식사 담당이었다.
소그룹원들이 다들 바빠서 음식재료만 사면 당일에 준비해도 되는 핫덕을 하기로 했다.
남편과 함께 코스코에 가서 장을 봤다.
남편의 도움이 없으면 안 된다. ^^
마무리 청소 후에 음식점에 가서 소그룹 모임을 했다.
우리 소그룹원에서 후원하는 선교사님이 방문했다.
예정했던 스케줄이 바뀌고 체류기간도 늘어나서 은근 신경이 많이 쓰였다.
주중엔 시간을 내기 힘든 생활을 하는 소그룹원들과의 전체 식사는 못하고
우리 부부와 주 집사님 한 분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용현 형제 색시감이 한국에서 왔다.
베풀기 좋아하시는 조 권사님이 소그룹원들에게 첫 번째로 상견례를 하시겠다며 집으로 초대를 하셨다.
'노총각 아들 좋은 짝 만나기'를 2년간 기도한 결실이 맺힌다며 소그룹원들이 얼마나 기뻐하고 축복했는지...
색시될 아가씨와 어머니가 이곳의 사정을 보려고 온 것인데
소그룹의 분위기는 이미 결혼 날짜를 잡았다. ㅎㅎㅎㅎ
하나님이 맺어주신 천생배필이기를 바란다.
임 권사님이 조 권사님 미래의 가족을 환영하는 아침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집에서 가까운 레스토랑의 아침식사 분위기가 참 좋다.
서로를 알아가는 기쁨의 시간이 되었다.
삼총사가 만나서 밥 먹고 차 마시고 수다 떨고...
연방 공무원으로 한국에 나가서 생활하던 자매가 6년 만에 돌아왔다
매년 방문할 때마다 만났었지만 일단 한국의 생활을 접고 들어온 자매와의 이야기는 또 새롭다.
유 자매와 브런치를 함께 하고
걸어서 맥 다놀에 가서 달달한 스무디를 먹고 샤핑까지 함께하고 헤어졌다.
그리고 8월 마지막 날인 토요일에 새벽예배 후 아침식사를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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