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아들이 다시 San Jose로 이사를 온다 본문
2024년 8월 31일
San Jose에 살다가 San Diego로 이사해서
2년 여간 너무나 행복해 하며 살던 아들이
아기가 태어나게 되어서 며느리가 원하는 친정근처로 이사오기로 결정을 했단다.
아들은 San Diego 집을 팔려고 내놓고
그전에 살던 Santana Row아파트로 다시 오기로 결정을 했다.
아들이 이사오기로 한 Santana Row에서 아들며느리를 만났다.
임신발표 후 두달 만에 만난 며느리는 배가 조금 나온것 외엔 비슷하다.
음식도 좋은 음식으로 ~~
우리 토빈이도 나왔다.
하이 토빈~~
아들이 이사갈 아파트를 보여주겠단다.
나는 이사갈 아파트가 3층으로 되어있어서
며느리 배가 점점 불러올테고 아기도 태어날텐데 오르락 내리락하기
힘들거나 불편하지 않을까 했는데
괜찮다고 하니 알아서 잘 하겠지.
만나면 늘 반갑고 좋은 아들며느리.
건강해라.
아들네를 만난 후 엄마요양원으로 갔다.
손발톱 깎아드리는 사위를 기다리는 엄마.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종일 누워서만 지내시니 얼마나 답답하실까.
저번보다 좀 마르셨다.
엄마와 헤어지고 오빠네와 만났다.
넷이 우리의 단골식당이 된 멕시칸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었다.
엄마의 병환으로 인해 가장 힘든 사람은 옆에 있는 오빠이다.
엄마가 편찮으신 후로 산호세에 자주 내려가게 되어서
오빠네와 잦은 만남을 가지며 오누이의 정을 쌓는 점이 그나마 좋은 점이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좋은 점을 찾아보자.
'살아가는 이야기 > 2024년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촐하게 보낸 추수감사절 (2) | 2025.01.13 |
---|---|
동생이 엄마를 방문하기 위해 왔다 (0) | 2025.01.11 |
결혼 33주년이 되었다 (5) | 2024.12.06 |
메디케어 인터뷰 (5) | 2024.12.06 |
엄마방문후 엄마짐 마지막정리 (4) | 2024.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