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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24년도 이야기

엄마방문후 엄마짐 마지막정리

날미 2024. 12. 4. 14:55

2024년 8월 3일

 

토요새벽 예배후 맛있는 아침을 먹고

 

요양원에 계신 엄마를 만나러 산호세에 갔다.

엄마에게 갈때마다 하는 손발톱깎기를 해드렸다.

더 짧게 깎아달라고 성화를 하신다.

 

 

점심식사는 아주 부드러운 음식이다.

 

엄마가 좋아하셔서 엄마에게 갈때마다 사가는 쌀과자와 새우깡을 얼마나 잘드시는지

틀니를 끼시고 앉은 자리에서 쌀과자를 4개를 드시고도

이따가 먹기좋게 통에 넣어놓으라고 하신다. ㅎㅎㅎ

 

 

 

몇달째 돈만 내고있는 엄마아파트에 가서 또 짐정리를 했다.

한국가기 전에 엄마의 아파트를 마무리 하고싶다.

지난 번에 시간도 늦었고 쓰레기 수거장이 넘쳐서

다 버리지 못했던 짐을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다 버렸다.

 

 

 

 

 

 

 

 

엄마혼자 사시는 단촐한 살림도 버려야 할 양이 어마어마한데

우리집 짐들은 얼마나 많을까?

 

마지막으로 부피가 큰 가구등은 오빠가 사람을 써서 다 처리했으면 좋겠다.

 

짐정리를 마친 후 오빠네와 만나서 저녁을 먹고 두어 시간을 달려서  집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