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주 자동차여행 10일 Salem, VA- Shenandoah NP- Centreville,VA

 

2016년 6월 6일

 

워싱턴 디씨에 가기 전에 들리고 싶은 곳이 쉐난도 우 국립공원이었다.

버지니아주에 오는 사람은 꼭 들려봐야 한다는 루레이 동굴도 보고 싶었지만

컴컴하고 음습한 곳은 싫다는 남편의 의견과 충분치 않은 일정으로 루레이 동굴을 빼고

동부지역의 단풍관광지로 유명한 쉐난도 우 국립공원으로 직행했다.

 

쉐난도우 국립공원은 존 덴버의 노래 'Take me home country roads'가 연상되는 곳이다.

75개의 전망대가 있다는 105마일의 skyline drive를 따라 천천히 차로 돌아보았다.

내가 지금껏 가보았던 미국의 국립공원에 비해서 조용하고도 밋밋하다고나 할까

레인지 뷰나 스토니 맨 같은 전망대에서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구릉과 평원이 펼쳐진 드라이브 하기에 좋은 곳이란 느낌 정도이다.

 

 

 

 

하이킹하기에 쉽고 짧다는 limberlost 트레일을 한 후에 

단풍이 절경이라는 가을에는 어떨까? 하는 

아쉬운 마음을 접고 나왔다.

 

주변에 한국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지

한국 마켓 등이 있는 센트리빌에

숙소를 얻어서 오랜만에 한국 마켓에서 먹거리를 사고

코스코도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