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미국일주 자동차여행 20일 Quebec,Canada~Montreal,Canada 본문
2016년 6월 16일
올해의 캐나다 동부 코스는 작년과 역방향이다.
작년엔 나이아가라에서 시작해서 몬트리올, 퀘백으로 갔었지만
올해는 퀘백에서 몬트리오, 나이아가라쪽을 향해 가는 것이다.
퀘백에서의 행복한 이박을 하고 나오는 아침에 떠나기 못내 아쉬워
일찍 일어나서 아침산책을 했음은 물론이고 올드퀘백시티를 차로 한 바퀴 돌아나왔다.
여전히 관광객들이 몰려있고
공사는 계속되고 있다.
내평생에 또 올 수 있으려는지...
몬트리올에 가는 날이다.
작년에 봤었던 노틀담 성당과 성요셉 성당을 다시 보는 것이 오늘의 일정이다.
몬트리올 부근에서 부터 시작되는 교통체증이 정말...
노틀담 성당주위는 여전히 관광객을 위한 말마차가 다니고
성당에 들어가기 위해 어김없이 한 사람당 5불씩의 입장료를 받는다.
양쪽으로 솟은 두 탑중에 동쪽은 절제를 서쪽은 인내를 상징한단다.절제와 인내!내가 평생 실천해야 하는 덕목이다.
몬트리올엔 많은 성당이 있지만 1829년에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노틀담 성당이 가장 웅장하고
4000명이 예배드릴 수 있는 규모란다.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화려함과 많은 관광객은 예배처소라기 보다는
관광지임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지만...
게다가 입장료까지 받아대니.
바로 옆문으로는 훨씬 덜 화려한 곳이 있다.
딸내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성당앞엔 몬트리올 구시가지 관광의 중심인 다름광장이 있다.
광장중앙에는 몬트리올의 창시자인 메종뇌브 동상이 있고
이곳에도 열심히 노래를 하는 사람이 있고
나처럼 조금은 흥분된 상태의 관광객들이 있다.
작년에 참 좋았던 기억으로 엄청나게 밀리고 꼬이는 교통체증을 뚫고 성요셉 성당으로 갔다.
성요셉성당은 몬트리올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로얄산에 위치해 있다.
성요셉 성당은 치유의 은사가 있었다는 안드레 수사님으로 더욱 유명세를 탔다.
안드레 수사님은 태어날 때부터 허약해서 오래 살 수 없을 것이라는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겸손하고 인정넘치고 매우 헌신적인 수사님으로92세까지 살며
하나님이 주신 치유의 은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적이 있어났다.
특히 목발을 짚고 왔었던 사람들이 목발을 내팽개치고 걸어서 갔단다.
크게 지어진 성당이 아닌 정상부근에 작게 지어진 성당에
안드레 신부님의 생전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침대의 크기로 봐서 아주 자그마한 신부님이었던 것 같다.
몬트리올 시가지가 내려다 보이는 성요셉 성당은
작년에는 보지 못했었던 (원래 있었는데 못봤던 것이겠지) 화려한 것들이 눈에 많이 띄였다.
매우 겸손하고 검소했다는 안드레 수사는
현대의 사람들이 이토록 본인을 추앙하고 높이는 것을
과연 좋아할까 생각해 봤다.
작년에는 보지 못했었던 (원래 있었는데 못봤던 것이겠지) 화려한 것들이 눈에 많이 띄였다.
매우 겸손하고 검소했다는 안드레 수사는
현대의 사람들이 이토록 본인을 추앙하고 높이는 것을
과연 좋아할까 생각해 봤다.
'살아가는 이야기 > 2016년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일주 자동차여행 22일 Niagara Falls (0) | 2016.08.02 |
---|---|
미국일주 자동차여행 21일 Cornwall~ 천섬~Niagara Falls (0) | 2016.07.30 |
미국일주 자동차여행 18~19일 Quebec,Canada 2박 3일 (2) 업타운 로어타운을 수시로 들락거린다 (0) | 2016.07.27 |
미국일주 자동차여행 18일~19일 Quebec, Canada 2박 3일 (1) 맛있는 빵집과 예쁜 상점들 (0) | 2016.07.27 |
미국일주 자동차 여행 17일 Quincy market, Boston Harbor and Freedom Trail, (0) | 2016.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