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샌프란시스코는 재미있는 곳이다. 본문
2017년 3월 11일
토요새벽예배와 성경공부를 마치고 엄마네 가는 길이다.
날씨가 화창하다.
산호세 엄마네 집에 가기 전에 샌프란시스코에 들렸다 가기로 했다.
금문교가 보이기 시작한다.
가슴이 뻥 뚫리는 바다와 샌프란시스코 전경을 보려고 우리가 좋아하는 뷰포인트로 올라갔는데
무슨 일인지 주차장을 다 막아놓아서 차세울 곳도 마땅치 않고
시간도 넉넉치 않아서 차창만으로 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금문교를 건너서 우리가 좋아하는 Land Ends
차안에서 바다를 보며 싸가지고 간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고 본격적으로 걸었다.
아직 바람이 차고 많이 불지만 샌프란시스코에도 봄이 왔다.
야생화가 피어나고 있다.
계단을 내려가서 Sutro Baths였었던 곳을 지나 바다로 내려갔다.
홍합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이 사람들은 무엇을 하고있나 봤는데
예술의 일종인가 보다.
샌프란시스코는 재미있는 곳이다.
재미있는 샌프란시스코 체험의 후유증은 며칠간 계속된 종다리의 뻐끈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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