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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4박 5일 (4) 바티칸 박물관과 시스티나 성당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17년도 이야기

로마에서 4박 5일 (4) 바티칸 박물관과 시스티나 성당

날미 2017. 7. 12. 03:14

 

2017년 5월 2일~5월 6일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바티칸 박물관과 시스티나 성당이 위치해 있다.

 

바티칸 박물관 티켓으로 시스티나 성당까지 볼 수 있다.

입장권은 온라인으로 미리 사놓기를 잘했다.

입장권을 사려는 줄이 길다.

솔방울과 지구의가 있는 Pigna정원은 바티칸 박물관에서 가장 큰 정원이다.

 

4 미터 정도의 거대한 청동 솔방울이 있어서 솔방울 정원이라고도 불린다는데 수리 중이다.

 

정원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는 지구의는 

오염되고 멸망되는 지구를 형상화한 현대적인 조형물로

1960면 로마올림픽을 기념하여 제작되었단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특히 깃발을 든 단체관광객들의 물결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한국과 중국의 단체관광객이 관람인원의 1/3 은 넘을듯하다.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한국말, 중국말 가이드의 설명도 들어야만 했다.
사람들에 밀려다니면서 유명하다는 예술품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 전문가가 멋지게 찍은 사진이나 그림으로 보는 게 낫겠다' 이다.

예술품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 뒤통수를 보며 밀려다니는 것이다.

 

 

 

 

 

 

 

 

시스티나 성당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천지창조.

정말~~~

사람이 어마어마 많을 뿐 아니라

5분 간격으로 마이크에 대고 "조용히 해라!" "사진 찍지 말아라!" 하고 

앉아서 소리소리 질러대는 직원 때문에 괴로움 만땅이었다.

"이넘아! 네 목소리가 훨씬 더 괴롭고 시끄러워!" 하고

뒤통수라도 때려주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었다.

 

너무나 많은 사람과 작품에 눈과 몸이 피곤해서 눕고 싶은 마음만 굴뚝이어서 

 유명하다는 계단을 통해 내려와서  숙소로 돌아왔다.

 

 

들어가는 길에 장을 봐서 파스타 해먹고 빨래 돌린 후  내일의 일정을 위해서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