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결혼 26주년에 산호세에 가서 아들과 여친과 브런치를 하고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17년도 이야기

결혼 26주년에 산호세에 가서 아들과 여친과 브런치를 하고

날미 2017. 10. 11. 07:53

 

2017년 8월 26일

 

결혼 26주년이 되었다.

세월의 흐름이 빠른 것은 수시로 느끼는 것이지만 

특별한 날을 기념하노라면 언제 세월이 이렇게 흘렀나싶다.

26년이라니...

딸내미 말대로 참으로 오래 함께 살았다.

 

올해는 마침 결혼기념일이 토요일이다.

자기여친과 함께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기를 원하는 아들이

브런치를 사겠다며 넷이서 함께하는 식사자리를 마련했다.

아들이 살고있는 아파트가 있는 Santana Row는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라서 좋다.

 

 

 

 

 

 

 

 

 

 

 

 

아들이 예약해놓은 식당에서 브런치를 함께했다.

 

 

 

브런치를 함께한 후 아들과 여친은 친구들 모임에 가고 

우리는 보고싶었던 영화인 택시운전사를 산호세에 있는 극장에서 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침 잘되었다 싶어서 영화를 보러갔다.

 

 

 

 

 

 

 

군함도도 하길래 군함도까지 봤다.

 

산호세 큰집이라는 식당이 냉면맛도 좋고 괜찮다고 해서 갔는데기대에 못미쳤다.

냉면맛도 그저 그렇고 설렁탕도 그저그렇다.


산호세는 쌔크라멘토에 비해서 한국사람들이 살기엔  더 재미나고 편리할 것 같다.

한국영화를 상영하는 극장도 있고 한국음식점도 훨씬 많고 가족들도 살고있고

한국가는 비행기 타는 샌프란시스코 공항도 가깝고...
문제는 고공행진을 하는 집값이 

새로 이주하는 사람들에겐 걸림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