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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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17년도 이야기

송구영신

날미 2018. 1. 17. 05:08

 

2017년 12월 31일

 

올해 12월의 마지막 날은 주일이었다.

주일예배를 드리고 저녁에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또 가야했다.

저녁 5시에 모여서 윷놀이를 하고 떡국도 먹으며

한해를 마루리 짓는 친교를 한 후에 예배를 드렸다.

 

많은 교회들이 송구영신예배를 밤 12시 즈음에 드리지만 

우리 교회는 정말 다행히도 저녁 8시에 드린다.

우리는 밤 12시에 맞춰서 예배를 드리고 새해 첫날을 맞이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새해 첫날부터 생활리듬이 깨지고 늦잠을 자게 되는 것을 특히 남편은 아주 싫어한다.

 

예배 후에 모세모임을 가졌다.

여자들은 함께 만두를 빚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송구영신 예배를 마친 후 집에 가셔서 그 밤에 빈대떡을 부쳐오신 박집사님.

80연세에 정말 대단하시다.

 

2018년 새해가 되는 순간을 함께했다.

 

가정을 오픈하고 맛있는 음식을 준비한 이장로님댁에서

필기노트를 준비해서 한 사람씩 주었다.

 

 

남자들도 견해가 다른 정치얘기 같은 것이 아닌

한 해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새해의 아름다운 계획들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았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