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따뜻한 마음들에 감격한다 본문
2018년 4월~5월
거창하게 주고받는 것이 아니어도
서로 마음을 써주며 건네주는 작은 것에도 감동한다.
또다시 머릿속이 가볍고 뽀로지가 나서 난리가 났다는 소식을 듣고
솜씨좋은 권사님이 비누를 줬다.
손주들을 위해 화학약품 넣지않고 좋은 재료로 직접 만들어단다.
'사랑합니다'라는 꼬리표까지 달았네.
피부가 많이 망가져서 인생최대 고민에 빠진 딸내미를 위해
윤권사님이 순한 것이라며 써보라고 클린저를 주셨다.
지난 달에 아들 결혼식을 치룬 권사님이 소그룹원 각가정에게 멸치를 줬다.
한국에서 권사님의 언니가 조카 결혼식에 오면서 두 가지 멸치를 다 손질해서 오셨단다.
(목포에 사신단다)
소그룹원 주라고 봉지에 넣어서까지.
정말 대단하다.
소그룹원이 열 가정인데 우리만 주셨겠냐구요~~
우째이리 마음씀씀이가 넓고 깊은지.
소그룹원인 연로한 장로님이 남편에게 선물을 주셨다.
장로임직을 했다고.
재임을 하는 것인데.
몸도 많이 아프신데 남편을 생각하고 선물을 고르신 그마음이 참 감사하다.
소그룹원이 탐스럽게 핀 수국을 줬다.
화분 하나로도 집안에 봄기운이 물씬 난다.
따뜻한 마음들에
내마음에도 봄기운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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