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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19년도 이야기

그래도 여행은 계속 되어야 한다

날미 2019. 8. 31. 04:21

 

2019년 6월 3일

 

한 달여의 한국 여행을  마쳤다

한국의 최대장점  편리한 교통수단 중의 하나인 공항버스를 타고

여유 있게  인천공항 제2 터미널에 도착했더니 기다리는 줄이 전혀 없이 신속한 수속을 마칠 수 있었다.

 

저녁도 먹고 쉴겸 대한항공 라운지로 갔다.

 

와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저녁만 해결하고 공항을 둘러보았다.

 

 

 

 

 

여러 명품샵들이 있지만 점점 한국적인 것에 눈길이 간다.

 

 

 

 

 

 

 

이제 한국을 떠나야 할 시간

내가 타고 가야 할 비행기가 보인다.

 

거의 11시간을 날라서 열흘만에 남편과 반가운 해후를 하고 두 시간 넘게 달려서 집으로 온다.

어제는 한국땅에 있었는데 오늘은 미국 땅에 있다는 것이 실감 나는 아침이다.

 

매일매일의 일정에 따라 바쁘게 움직이며 무수한 소리와 볼거리로 분주하게 다니던 생활에서

우리 할아버지 표현에 의하면 '개미새끼 하나 보이지 않는 곳'에 앉아있다.
한국에서는 열심히 돌아다니느라 수고한 발에 밤마다 발패치와 파스를 부치고 

 

작년 유럽여행때와 마찬가지로 땀띠로 괴로웠지만

 

그래도 여행은 계속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110을 넘나들며 100 이하로는 절대 떨어지지 않는  당 수치가 

지난번 여행 후와  마찬가지로

88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ㅎㅎㅎ

 

그래서 10월에 다시 한국으로 날아간다.

에헤라디야~~~

 

우리 딸은 어떻게 지냈는지

한국의 가을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