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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19년도 이야기

딸이 살고있는 일산에서 유유자적 지내다

날미 2019. 8. 31. 03:54

 

2019년 5월 30일

 

오늘은 한 달간 지냈던 에어비엔비에서  체크아웃하고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3일간 딸과 지내려고 일산으로 가는 날이다.
한 달 장기투숙으로 50프로 할인된 가격으로 있는 대신 청소와 분리수거 등을 깨끗이 해놔야 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타월과 바닥 타월 따로 빨래를 두 통 돌리고 

청소, 분리수거까지 완벽하게 해 놓고 일산으로~~~

 

 

 

 

일산에서 원어민 영어교사로 생활하고 있는 딸이 학원으로 출근하면

 딸에게 줄 물건과 음식을 사다 나르고 주변을 걷는다.

딸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웨스턴 돔 근처로

늦은 밤까지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서 

학원 끝난 후 퇴근해서 오는 길이 외지지 않고 늘 활기가 넘치는 곳이어서 다행이다.

 

 

 

한국에 올 때마다 꼭 가는 목욕탕에 가서 오랜만에 때 벗기는 목욕을 하고

 

고양시민들의 문화공연장인 아람누리 구경을 하고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사 먹었다

 

 

 

가격이 싸고 음식이 하나같이 맛있고 정성이 들어갔다.

사람이 엄청 많다.

나같이 혼자 먹는 사람도 많아서 좋다.^^

 

 

일산에 사는 언니와 매일 만나서 지난번에 먹었던 샤부샤부와 추어탕도 먹고

 

 언니가 좋아하는  호수공원을 돌았다.

 

일산에 올 때마다 걷는 호수공원은 지난번 보다 더 좋아졌다.

 

 

 

 

 

 

 

 

 

 

 

 

 

 

 

 

 

 

 

한국 떠나기 전날 가족모임을 했다.

딸이 점심을 샀다. ㅎㅎ

 

 

 

밥을 먹고 식당에서 파는  주전부리를 사 가지고 2층으로 올라갔다.

 다양한 차 종류와 커피가 비치된 무료 커피숍까지 있어서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식당이 된 것 같다.

 

한국은 먹거리가 다양하고 식당이 많으니까

하나라도 다른 식당과 차별화되는 뭔가가 있어야 장사가 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에 만날 날을 기약하며 가족들과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