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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22년도 이야기

조심스럽게 서서히 만남을 가져보자

날미 2022. 3. 27. 03:09

2022년 3월

 

하루 80만명을 육박하던 오미크론 확진자의 수가 떨어지고

마스크 착용 해제가 되어서 

조심스럽게  서서히 만남을 가져본다.

 

 코로나 기간동안 온라인 예배만 드리던 집사님이

2년 만에 대면예배에 참석하기 시작한 후

보쌈파티 하자고 집으로 초대를 했다.

음식솜씨 좋고 특히 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집사님이

푸짐한 보쌈과 함께 풍성한 식탁으로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줬다. ^^

 

예배후 새로 등록하신 분과 친교를 나누다가 이야기가 길어져서 점심을 함께 하기로 했다.

점심시간까지 한 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교회에서 가까운 우리 집으로 가서 커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원래 가려던 중국식당으로 가지않고 우리집으로 가져와서 먹었다.

한국의 음식배달이 부러워지는 순간이다.

짜장면 배달이요~~~

 

선교사역을 하시는 이 장로님이 오셔서

정말 오랜만에 모세모임을 가졌다.

옛날엔 남자들은 매주 만나서 성경과 삶을 나누고

부부동반 모임도 자주 했던 그리웠던 모임이라서 반갑고 반가웠다.

 

다음 주에 가기로 한 당일여행 준비모임을

김장로님 댁에서 간단히 만두국 끓여서 저녁 먹으며 하자는 것을

내가 저녁은 집에서 각자 먹고 티타임만 갖자고 했다

특별히 준비할 것도 없는데 핑계김에 만나자는 것이지. ㅎㅎㅎ

 

오랜만에 윤옥언니를 만나서 점심식사를 하고

시간이 언제 이렇게 지났지? 싶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2년간을 거의 폐쇄된 생활을 하며 가족외의  만남을 못하다가

조심스럽긴 해도 사람들과의  만남을 갖게되니까 엔돌핀 팍팍 나온다.

사람은 만나야 한다.

사람 만나는 것을 두렵게 만들었던  코로나가 물러가고

자유롭게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날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