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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딸과 함께 3주 유럽여행 : Aachen , Germany 1박2일

날미 2023. 12. 14. 09:12

2023년 10월 5일~10월 6일

 

오늘의 일정은 남편이 젊은 날 7년 정도 살았던 아헨에 가는 것이다.

네덜란드 고속도로의 재미있는 자동차 그림에 웃음이 나왔다.

 

아헨에 도착하자마자 간 곳은

기숙사 옆에 있는 공원인 Hangeweiher이다

 

6년 전에 왔을때 문을 닫아서 아쉬웠던 식당에서 요번엔 꼭 점심을 먹겠다는 꿈을 꿨는데

또 문을 닫았다.

휴가라며.

 

한 바퀴 돌았다.

 

20대 중반부터  30대까지  초반에 살았었는데 이젠   60대가 되었네.

 

딸에게 그날들의 추억을 이야기 해주며 걷고 싶었는데...

수박아이스께끼와 그네.

할많하않!

 

 

6년 전에  왔었을때 토비와 똑같이 닮은 아프를 만나서

눈물 쏟은 추억만 기억하자.

 

우리가 살었던 기숙사는 30년이 넘어도 그대로 그모습이다.

 

 

우리가 살았었던 방앞에서.

 

32년 전의 추억을 떠올렸다.

별로 안 늙었나? ㅎㅎㅎ

 

초코렛 좋아하는 딸을 위해  Lindt 초코렛 공장에 들렸다.

 

다양한 초코렛이 어마어마하다.

 

 

일 박만 지낼것이라서 아헨 정중앙에 숙소를 얻었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당일여행이면 다음 행선지로 가는 길이 바빠서 그 도시의 야경과 이른 아침 모습을 볼 수 없는데

일박 이라도 중심지에 숙박을 하면 밤과 이른 아침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걸어다니기 편해서 좋다.

 

아헨시청 주위의 다양한 모습

 

 

 

 

 

 

아헨엔 의미가 부여된 조각상들이 많다.

새끼손가락을 들어올리는 것이 아헨사람이라는 의미라네.

한때 나도 아헨사람이었으니까 .ㅎㅎㅎ

 

 

 

 

 

 

 

내가 그리워했던 빵가게들

 

 

 

 

 

남편의 첫 자취방이 있는 동네에서 저녁을 먹었다.

 

 

 

 

남편이 다니던 아헨대학도 둘러본 후에야 숙소에 들어왔다.

 

 

 

 

다음 날 아침식사 전에 나와서 아침모습을 만끽했다.

 

 

 

 

 

 

 

 

그리운 맛인 Nobis 치즈케잌을 산 후

아침을 먹고 다음 행선지로 떠났다.

 

추억을 더듬으며 행복했던 아헨에 또 오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