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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 3주 유럽여행 Neremberg, Germany 2박3일(3) 뉘른베르그 구시가지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

딸과 함께 3주 유럽여행 Neremberg, Germany 2박3일(3) 뉘른베르그 구시가지

날미 2023. 12. 28. 09:25

2023년 10월 8일 

 

호텔 체크아웃 시간이 12시라서 여유있는 아침시간을 즐긴 후

오늘의 목적지인 프라하로 가기로 했다.

남펴과 나는 아침을 일찍 먹고 엊그제 제대로 보지 못한 뉘른베르그 구시가지를 보러 나가고

딸은 여유로운 아침식사를 즐겼다.

 

나는 도시의  인적이 드문 아침시간을 참 좋아한다.

 

 

 

위키백과에 의하면 뉘른베르그는 독일 바이에른 주에 있는 

뮌헨에 이어 2번째로 큰 도시로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이다.

구시가지는 중세 시대에 건립된 성곽에 둘러싸여 있다.

 

나치당의 전당대회가 개최되었던 도시였고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에는 연합국이 나치 독일의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벌인

국제 군사재판인 뉘른베르크 재판이 개최되었던 도시란다.

 

구시가지로 들어서는 관광의 시작점인 쾨니히 문은 

뉘른베르크 요새의 초소역할을 했던

성벽을 드나들던 출입구이다.

쾨니히 문에 붙어있는 뒤에 보이는 문 안쪽은 수공예인들의 거리라는데

나중에 들어가 보니  아주 짧은 거리에 몇 개 되지 않는 가게는

관광객 상대의 식당들로 바뀐 느낌이다,. 

 

그저께 저녁엔  붐비는 사람들로 인해 느끼지 못했던

뉘른베르그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아침이다.

 

 

유럽의 성당들을 볼때마다 느끼는 것은

 조각상들 각각의 정교함과 다양함이다.

천천히 자세히 들여다 보면 더욱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성 로렌츠 교회 (St. Lorenz Kirche)

 

 

곳곳에 조각상들이 있는데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어둡다.

 

조각상들이 어찌나 무서운지 가까이 가서 보면 섬찟하다

 

 

 

아이고 무서워라~~

 

독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중앙광장은 

성모교회 (Frauen Kirche) 를 중심으로 건축물들이 둘러쳐있다.

 성모교회도  못들어가서 아쉬웠다.

 

아름다운 샘이라는 Schoner Brunnen은

구약성경의 예언자와 중세의 영웅등 40개의 인물이 조각되어 있고

 

왼쪽으로 3번 돌린 후 소원을 빌고 발설하지 않으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황금고리!

이곳에 온 사람들이 얼마나 열심히 돌렸을까?

나역시 돌렸다. ㅎㅎㅎ

 

 뉘른베르크 성으로 올라가는 길

 

자뻑에 빠진 남편. ㅎㅎㅎ

 

성 제발두스 교회 (St. Sebaldus Kirche)

 

 

이른 시각에 와서 세 개의 교회내부를  못보게 되었네.

다음에 다시 와야하는 이유가 되었구나 ^^

 

 

 

 

 

 

 

카이저부르크에 올라가면 뉘른베르크 전경이 펼쳐진다.

역시 빨간색 지붕!

 

 

뉘른베르크 성벽을 따라  내려오면서

이곳저곳 목적없이 걸으며 박물관 다리를 건너고

 

 

 

 

 

 

 

 

페그니트 강위에 지어진 성 양로원등을 거쳐서 호텔로 돌아왔다.

 

3시간의 아침산책을 마치고 다시 가고싶었던  프라하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