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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s to Remember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4년 1월 12일 엄마가 한 달 정도의 재활원 생활을 마치고 퇴원하는 날이다.오늘은 오빠가 일이 있으니까 우리가 되도록 빨리와서 퇴원수속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연락이 왔다.비는 주적거리며 내리는데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니까 바퀴에 불이 들어온다.멀지않은 거리에 코스코가 있어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갔더니바퀴가 빵구가 났거나 못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센서에 문제가 있어서란다.바퀴를 바꿔야 하면 오래 걸려서 엄마 퇴원이 늦어질까 걱정했는데센서문제라니까 다행이고 집에 돌아와서 바꾸기로 하고 달렸다. 이른 점심을 드시고 퇴원하기로 했다. 엄마는 그동안 간호사들과 정이 들었다. 올케언니가 우리 먹으라고 김밥과 엄마의 주전부리를 준비해 놓았다 ^^ 재활원에서는 손톱발톱을 깍아주지 않는지 아주 길다.사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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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일 거의 매년 신정엔 친정이 있는 San Jose에 갔었는데올해는 각자 집에서 새해를 맞이하기로 했다.지난 주에 산호세에 가서 엄마와 아들을 만났고올케언니도 무릎수술을 앞두고 있어서 음식준비등으로 분주한 것 보다는 몸도 안좋은데 휴식을 취할 수 있게우리가 가지 않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리라. 남편과 정말 오랜만에 동네 산책로를 걸었다.지척에 두고도 걷기위해 나오지 않으니... 남편과 둘이 2024년 새해 떡국을 먹었다. 단촐하게 소박한 밥상으로. 예상치 못했던 여러 일들이 폭풍우 처럼 갑자기 몰아쳐서 힘들었던 2023년이 지나갔으니2024년에는 평온했으면 좋겠다.새해 첫날의 단촐하고 소박한 밥상처럼거창하지 않고 잔잔하게 작은 것에 감사하며그렇게 하루하루 지나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