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10/01 (3)
Days to Remember
2024년 6월 우리 집에서 5분 반경내에 4가정이 산다.땅덩어리가 넓디넓은 미국에서 이렇게 가까이 살면서같은 교회에서 신앙생활하기가 쉽지 않은데 참 감사한 일이다. 모임이름이 계속 바뀌었다.동네모임에서 반상회모임으로반상회 모임에서 모이자 하면 별다른 약속없으면 가벼운 마음으로 모이는 번개모임이 되었다.내가 바라던 '지란지교를 꿈꾸며' 에 나오는 허물없이 만나러 갈 수 있는 모임이다. 6월 2일엔 수제비 먹자고 모이고 6월 16일엔 우리동네에서 멀리 떨어졌지만번개로 모일 수 있다고 해서 조인한 이장로님댁에 초대받아 갔다.Winery 안에 꾸며진 동네에 사는 이장로님 댁은 권사님의 바지런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멋지고 맛있는 저녁식사와 디저트를 마친 후 사진찍기 대행진을 하고 ..
2024년 6월 몇 년 전에 앞마당은 물낭비가 적은 사막스타일로 했었는데뒷마당은 초록 잔디가 낫지 않을까 싶어서다시 땅을 고르고 잔디씨를 뿌리고 물을 듬뿍 주면서 잔디 살리기를 했었지만결국 초토화되기 시작했다.햇볕 찬란한 캘리포니아에서 멋지게 파란 잔디를 유지하기엔 물낭비가 너무 심하다는 결론에앞마당처럼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되는 돌을 덮기로 했다. 초토화되어있는 잔디를 다 들어내고 유난히 자갈이 많은 땅고르기를 한 후흙을 더 덮은 후 덮개를 덮은 후 돌을 부었다. 더운날씨에도 잘 자라는 선인장과들을 양옆에 심었다.애네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참 예쁘다. 내가 좋아하는 심플한 뒷마당 프로젝트에 들어간지두 달여만에 남편의 노동의 결과로 드디어 완성되었다. 속이 다 시원~~ 하다...
2024년 5월 16일~~5월 18일 오늘은 호텔 체크아웃하는 날이다호텔조식을 먹고 첫날 호텔에 짐을 풀자마자 걸으며 '좋다'를 연발했던 트레일을 또 걸었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벌써 아침을 즐기고 있다.멍멍이들은 해변을 뛰어다니고 사람들은 해변을 걷고 바다에 들어가서 서핑을 하고 사색을 하며... 우리는 엊그제 걸었던 트레일을 다시 걸으며 감사했다.10년간 건강하게 살아왔음에,서로 함께할 수 있음에... 좋다 참좋다가슴이 뻥뚫리는 느낌이고거센 바람에 가슴에 바람이 빵빵하게 들어간 느낌이다. ^^ 이곳에, 이호텔에 또 와야겠다고 찜해놨다. 오랜만에 아버지가 묻혀있는 Half moon Bay에 위치한 sky lawn에 갔다. 요번에도 아버지 묘찾기에 시간을 보냈다. 돌아가신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