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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14년도 이야기

밀린 이야기들(1) 사랑의 손길(2)

날미 2015. 1. 24. 11:53


2014년 5월 2일


2014년은 내몸에 큰 일이 일어나기도 했었지만 

그 어떤 해보다 많은 일들이 일어났는데 정신을 어디다 놓고 살았는지 기록하지 못하고 살아왔다. 

2014년이 지나기 전에 다 기록한다고 결심을 했지만 해를 넘기고 말았다.

1월안에 다 적어놓아야지 작정하고 시작한다.


먼저 나를 위해 보내준 사랑의 손길을 기록해야 겠다.

잊지않고 마음에 새기려면.

집으로 음식을 배달해준 교우들이 있고.












이것저것 가려서 먹어야 하는 나를 위해 어떤 음식이 좋을까 많은 신경을 쓰며

정성스런 음식을 준비해서 초대한 친구들도 있고.



San Jose 에서 함께 신앙생활했던 교우가 소식을 듣고 인편에 보내온 마음도 있으며



정성스런 음식을 배달해 주신 고마운 손길은 물론이고

나의 괴로운 엉덩이를 위해 약을 보내신 분도 있고

자식들에게 거의 편지나 글을 써보내지 않으시는 친정엄마의 아픈 마음도 있다.

딸이 암에 걸렸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놀라시고 아프셨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