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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14년도 이야기

아침에 일어나면

날미 2015. 1. 24. 15:38

 

2014년 6월

 

미국에 와서 5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고 둘째 낳고부터는 집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생활한 지가 거의 20년이다.

아이들의 학창 시절엔 대중교통시설이 없는 곳이어서 아이들의 발이 되어서 움직이는 일과 

뒤치다꺼리를 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아이들이 모두 대학으로 떠난 후론 약속이 없는 한 특별히 할 일이 없어서 인지 점점 나태한 생활을 하며 지냈다.
마음은 늘 무언가를 하겠다고 결심을 하지만  작심삼일도 못 가고 포기하기가 일쑤이다.

그중에 매번 결심하고 지키지 못해서 후회하는 일 중에 하나가 성경 읽기와 찬양하기였다.

다행히 잔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하루의 시작과 끝을 기도하는 것은 빼먹지 않는다. ㅎㅎㅎ

 

예전엔 아침에 일어나면  '성경을 먼저 읽고 하루를 시작하자'는 결심이 늘 허물어지고

먹을 것을 가지고 컴퓨터 앞으로 직진하는 일이 다반사였는데

병원에 있으면서 경험한 놀랍고 놀라운 세세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후로

하나님을 믿는 것이 감사한 것은 물론이고 참 재미나게 느껴졌다.
이제는 아침에 눈을 뜨면 기도한 후에 침대에 누워 운동을 한다.

병원에서 가르쳐 준 것은 물론이고 건강프로에서 본 혈액순환에 좋다는 운동을 한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선식과 과일로 아침을 준비해서 성경말씀을 읽는다.

 

성경말씀 30분 읽고 30분 정도 찬양한다.


이 시간이 참 좋다.

말씀과 찬양을 한 후에 우리 토비와 걷는다.

영육이 강건해야 거뜬히 암을 이겨낼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