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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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14년도 이야기

겨울비가 옵니다

날미 2015. 2. 6. 13:37


2014년 12월 21일


겨울이라고 해야 한국에 비하면 따뜻해서 눈은 구경조차 할 수 없고 비가 내린다.

옛날집은 나무가 많아서  비가 와도 운치가 있었는데




지금 집은 참 쓸쓸하다.



공부방에서 바라보이는 바깥풍경도 삭막 그자체 이다.


겨울비는 몇날 며칠을 주룩주룩 내린다.

 

한국의 겨울을 처음 보고 느끼는 딸내미는

지난 번에 눈이 왔을때 하는 말이

"눈이 마구 나를 때려요" 한다.


그래서 난 또 그리움이라는  병이 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