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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15년도 이야기

쉽진 않지만 해야만 하는 일

날미 2015. 8. 8. 05:21


2015년 6월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읽어서 더욱 더 하나님을 알아가고 함께 기도하고 

또 그 지식과 은혜를 나누는 한 해가 되어

온 가족이 영육이 강건하기를 바란다.' 라고 결심한 새해의 다짐을 잊지 않으려고

남편이 퇴근해서 오면 요거트를 먹은 후 함께 성경읽기에 들어간다.

먹성좋은 우리부부는 요거트도 아주 많이 먹는다.

티벳요거트에 여러가지 베리류와 꿀을 넣고 그릭요거트까지 더 넣어서 푸짐하게 먹는다.


올해는 교회에서도 온교우 성경읽기 프로그램이 있어서 매일매일 읽은 것을 

표시하며 읽어가는 재미또한 쏠쏠하다.


성경읽기 전엔 남편이 기도를 하고 성경을 읽은 후엔 내가 기도를 한다.

마침기도 후에 둘이 맞손벽을 치며 "할렐루야 아멘" 하는데 

어린아이같은 우리 모습에 어찌나 웃음이 나는지 화통한 웃음으로 

하루의 성경읽기를 마친다.


이 재미난 성경읽기도 까딱 다른 일에 한눈을 팔다보면 못읽고 지나가는 날도 있다.

결심하지 않으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특히 여러가지 일들이 있는 주말엔 빼먹기 쉽습니다.

다음 날 전날 못읽은 것까지 한꺼번에 읽으려면 쉽지 않다.

졸음도 몰려온다.ㅎㅎ


육적인 음식이든 영적인 음식이든 매일매일 적당량을 먹는 것 

내게 쉽진않지만 실천해야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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