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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15년도 이야기

가까운 동네로 가을맞이

날미 2015. 12. 16. 13:56


2015년 10월 31일


한국에서 가을을 만끽하지 못하고 온 아쉬움이 있어서인지

5주 간의 여행을 마치고 왔어도 자꾸 어디론가 가고 싶다.

한국에서 돌아와서 친구와의 약속이 있어서 나가보니

이곳에도  가을이 서서히 오고 있었다.


사계절 중에 가을을 가장 좋아하는 나는 우리동네보다 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었다. 

가을냄새가 더 날것 같은  Nevada City로  가는 도중에 집에서 30분 거리의   Auburn에 잠깐 들렸다.


Sacramento 지역은 골드러쉬 시절에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많은 사람들이 금을 캐러 왔던 곳이다.


아주 작은 박물관에  그때의 생활을 재현해 놓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금을 캔 후에  기쁨에 겨워 큰 소리로 외쳤겠지. 

Eureka!


한 시간 정도의  거리인  Nevada City는 우리동네보다 북쪽 이어서인지 가을느낌이 났다 .










가을남자. 


가을여자. ㅎㅎ


콧구멍에 가을바람을 들이마시니  가슴이 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