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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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015년도 이야기

Placerville & Apple Hills

날미 2015. 12. 17. 14:09


2015년 10월 31일


토비가 없는 집은 참 쓸쓸하다.

뒷마당에 나가도  겅중겅중 뛰면서 반겨줄 토비가 없어서 뒷마당에 서면 슬픔이 밀려온다.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선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선한 공기가  위대한 치유력을 가졌다.

그래서 주말마다 가까운 곳으로 나간다.


오늘은 Placerville과 Apple Hills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

Placerville은 골드러쉬시절에 범죄자들을 나무에 목매다는 형벌을 행했던 곳이라서

Hangtown이라고도 부른다.

금을 채취하러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무법천지가 되었을테니

강력한 조치가 필요했나보다.





작은 앤틱샵들이 있고  토요일엔 집에서 재배한  것들을  파는 토요시장을 연다.


Apple Hills는  과수원 동네라서 가을이 오면 꼭 가게되는 동네이다.

올해는 가뭄때문인지 사과값이 예년에 비해  뛰었다.



9월에 왔었을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가을을 즐기고 있다.



아기자기한 구경거리도 좋고 나무사이로 걷는 것도 좋다.







나무들이 뿜어내는 산소와 숲속의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려고 창문을 열고 달렸다.